※ 저자: 사마천
※ 역자: 김원중
※ 출판사: 민음사
※ 작성자: 왕지상
※ 작성일자: 2008. 7. 5. 토

1. 저자 소개
1) 이름: 사 마 천(司馬遷)
2) Who was he ?
 그는 단지 아버지의 당부로 인해 ‘궁형’이라는 형벌로 목숨을 부지하여 역사를 집필하였던 것일까? 사마천은 역사의 집필이야 말로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닐까? 아버지의 당부는 단지 그것을 도와줄 뿐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마천은 ‘사기열전’이라는 역사서를 통해 무엇을 세상에 남기고 싶어했을까? 그것이 없었다면 이 큰 Project를 20년 만에 마무리 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는 역사의 인물을 통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싶어했던 것은 아닐까? 단지 정보를 주기 위해 역사서를 집필한 것일까?
 그것은 이미 세상을 비극적인 결말이라도 치열하게 살아갔던 위인들의 행적을 쫓아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아진 세상을 살아가기를 원했던 것은 아닐까?

2. 독후감
“와~ 정말 두껍다. 이 책은 어떤 지혜들이 숨겨져 있기에 Wow 선정 책이 되었을까?” 
이 책을 처음으로 접했던 6월 28일의 느낌이다^^
중국 역사 중 황제 시대부터 한 무제 때까지 2000년의 역사를 아우르고 있다.
그 역사의 인물들을 책으로 엮었으니 어찌 두껍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 책을 대하며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나의 짧은 중국의 역사 지식이다.
분명 ‘사기 열전’은 2000년의 중국 역사에서 소위 ‘유세가’ 들이라 불리 우는 지금의 이름으로 부르는 인재들과
이들과 같이 어떠한 형태로든 동거 동락하는 제후들과 왕들이 있었지만, 나에게는 소위 ‘삼국지’와 ‘수호지’ 등을
읽으며 나오는 고사의 주인공들로만 각인되고 느껴졌을 뿐 사기 열전에 나오는 인물들의 세계관이 자리잡지를 못하였다.
또한, 이 책의 옮긴이의 주의 깊음으로 번역을 함에 있어 원전에 충실하여 각 ‘전’ 앞부분에 짧게 설명되어 있는 것만으로는
중국 역사에 대한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지 못하였다.
그래서, 역사의 배경지식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사람! 각각의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읽어 나갔으나,
짧은 몇 마디의 말로도 충분히 나의 호기심을 사로잡는 ‘한비자’, ‘한신’과 같은 인물이 있는
반면 책을 다 읽은 지금 기억에 남아있지 않는 인물들이 더욱 많다.
책의 앞부분에 있는 ‘냉정한 이성과 처절한 열정을 갖고 살아간 시대적 거장들의 숨결이 행간마다 녹아있다.’라는 것을
충분히 느끼지 못한 내 자신에 대한 유감이 느껴지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의 내가 속해있는 회사와 각 팀의 수장들
그리고 ‘나’에 대한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사기 열전’에서 말하는 각 나라는 현재 우리 시대의 국가가 될 수도 있겠지만,
회사를 얘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회사에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사람도 있고,
하루하루 말 그대로 버티는 사람도 있으며 반면 항상 새롭고 즐거운 도전의 날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현재의 삶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우리 Wow 팀원들과 같이
온전히 자신이 되어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나 또한 지금 일하고 있는 나의 직업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다니고 있는
회사가 온전한 나를 말해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는 실험한다. 온전한 나를 발견하고 나로써 살아갈 수 있도록 생각하고
기록하며 느끼며 도전하고 Wow 팀원들과 같이 경험을 공유한다. 이것은 ‘사기열전’의 해제 부분에 쓰여진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7월 한 달은 Wow 축제에 시간을 고정적으로 낼 수 있도록 영어학원의 수업시간을 할애했다. 06~08시까지 나는 회사로 출근하여 매일 아침 ‘사기 열전’의 많은 인물들을 만난 것이다. 하지만, 시간과 리듬, 그리고 주제(표면적)가 틀려져서 인지 집중과 몰입의 정도는 이전의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와 “인생 수업”에 비해 매우 떨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배운 것! 지금 이 책을 덮으면서도 머리에 떠오르는 점은 ‘눈앞의 작은 결과, 실망, 실패 등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진정한 목표를 항상 생각하고 초점을 진정한 목표에 맞추라’는 것이다. 이 생각이 떠오른 계기는 “관자는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천하를 바로잡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했고, 공자 규를 위해 죽지 않은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제나라가 제후들 사이에서 위엄을 떨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였습니다.[570]”이었다. 이 말은 즉 “그러므로 잠시 개인적인 울분과 원한을 버리고 영원히 빛날 수 있는 이름을 세웠으며, 원망에 사로잡힌 작은 절개를 버리고 대대로 전해질 수 있는 공을 세운 것입니다.[571]”와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즉, 나는 지금 회사 생활의 어려움으로 사람들과의 부딪힘을 얘기하는데 그것은 결국 회사를 위해 그리고 회사의 고객을 위해 생각하는 그 무엇은 아무것도 없이 눈앞의 작은 어려움이 나의 전부인양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글귀였다.
 
3. 초서
¨[6]통치 사살의 기반을 다질 사상가, 전쟁 경험이 풍부한 전략가, 전략을 실행할 장수
¨[7]전쟁을 통해서 전쟁을 없애는 ‘이전거전’의 이론
¨[8]”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것이 아니라 살 수 있는 사람을 살려낼 뿐이다.
¨[24]”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겪는 고충
¨[24]양자택일의 기로에 선 인간을 제시하고, 그런 갈등 자체가 인간이 사는 모습임을 강조한다.
¨[25]냉정한 이성과 처절한 열정을 갖고 살아간 시대적 거장들의 숨결
¨[66]또 만일 찾아서 얻을 수 없다면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좇아 행하겠다.
¨[66]추운 계정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66]탐욕스러운 자는 재물 때문에 목숨을 잃고, 열사는 이름을 얻기 위해 목숨을 바치며, 뽐내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권세 때문에 죽고, 서민은 그날그날의 삶에 매달린다.
¨[86]법과 제도를 닦아 바로 세우고 권세를 잡아 신하들을 부리며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병력을 튼튼하게 하며 인재를 찾아 쓰고 어진 사람을 임명하는 일
¨[87]유세의 어려움은 군주라는 상대방의 마음을 잘 파악하여 내 주장을 그 마음에 꼭 들어맞게 하는 데 있다.
¨[121]’실천을 잘하는 사람이 꼭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며,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실천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153]자로가 정치하는 방법을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백성이 해야 할 도리를 앞장서서 하고, 백성의 일을 위해 몸소 애쓰는 것이다.”
¨[153]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하고 게으르지 않으면 된다.
¨[159]어디서든지 그것을 배우지 않으셨습니까? 어찌 정해진 스승이 있었겠습니까?”
¨[183]마음속 깊이 살펴보아 부끄러울 것이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느냐?
¨[184]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지란 “사람을 아는 것이다.”
¨[199]의심스러워하면서 행동하면 공명이 따르지 않고, 의심스러워하면서 사업을 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행동을 하는 자는 원래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마련이며, 남들이 모르는 지혜를 가진 자는 반드시 사람들에게 오만하다는 비판을 듣게 마련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이미 이루어진 일도 모르지만 지혜로운 자는 일이 시작되기 전에 압니다. 백성은 일을 시작할 때에는 더불어 상의할 수 없으나 일이 성공하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덕을 강구하는 자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며, 큰 공을 이루는 자는 뭇사람과 상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나라는 강하게 할 수 있으면 구태여 옛 것을 본뜨지 않고, 백성을 이롭게 할 수 있으면 옛날의 예악 제도를 좇지 않았습니다.
¨[200]세상을 다스리는 데는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 나라에 편하면 옛날 법을 본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207]자기 마음속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을 총이라 하고, 마음속으로 성찰할 수 있는 것을 명이라고 하며,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이라고 합니다.
¨[208]겉치레 말은 허황되고, 마음속에서 나오는 말은 진실되며, 듣기 괴로운 말은 약이 되고, 달콤한 말은 독이 된다.
¨[244]어떤 사람이 관리가 되어 멀리 떠나갔는데, 그 아내가 다른 사람과 사사로이 정을 통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돌아올 때가 되어 정부가 걱정을 하자, 아내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는 이미 독약 탄 술을 만들어 놓고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흘이 지나 남편이 돌아오자 아내는 첩에게 독이 든 술을 가져다가 그에게 권하도록 하였습니다. 첩은 술에 독이 들어 있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그러면 주모가 내쫓길까 두렵고 말을 안 하자니 주인을 죽이게 될까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넘어져 술을 엎질렀습니다. 주인은 몹시 화를 내며 그녀에게 채찍을 쉰 대나 쳤습니다. 첩은 일부러 넘어져 술을 엎어서 위로는 주인을 살리고 아래로는 주모를 쫓겨나지 않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매 맞는 것만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어찌 충성스럽고 신실하다고 해서 죄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247]현명한 왕은 자기 허물을 듣는 데 힘쓰고 자신의 뛰어난 점에 관한 칭찬을 듣기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99]예전에 오자서는 그 임금에게 충성하였기 때문에 온 천하가 그를 자기 신하로 삼으려고 서로 다투었고, 증삼은 자기 부모에게 효도하였기 때문에 온 천하가 그를 자식으로 삼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노비가 그 마을을 벗어나기 전에 팔리면 좋은 노비입니다. 소박 맞고 쫓겨 온 여자가 그 마을에서 다시 결혼한다면 좋은 아내입니다. 지금 신이 자기 임금에게 충성스럽지 않다면 초나라도 어떻게 신을 충성스럽다고 여기겠습니까? 충성을 다해도 버림받으려 하는데 신이 초나라로 가지 않으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318]존귀하게 되는 까닭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는 그 존귀함을 영원히 잃지 않는다.
¨[363]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한을 사는 일이 많다.
¨[397]만물에는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결과가 있고, 일에는 당연히 바뀌지 않는 도리가 있습니다.
¨[443]사실상 진나라가 천하를 제패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인재를 계속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446]사물은 한쪽 끝까지 가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겨울과 여름은 서로 바뀌게 마련이다. 쌓인 것이 극에 이르면 위태롭다. 바둑돌을 쌓아 올리면 무너지게 마련이다.
¨[447]시작이 없는 것은 없으나 끝이 좋기란 드문 일이다. 여우가 물을 건너가려면 꼬리를 적시게 마련이다. 시작은 쉽지만 끝맺음은 어렵다는 것
¨[461]마땅히 결단해야 할 것을 결단하지 못하면 도리어 어려움을 겪게 된다.
¨[491]모든 일은 평소에 준비하지 않으면 급박한 경우에 대처할 수 없소.
¨[545]죽음을 알면 반드시 용기가 솟아나게 된다. 죽는 것 그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니고 죽음에 대처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인상여가 화씨벽을 돌려받고 기둥을 노려볼 때라든지 진나라 왕 주위에 있던 신하들을 꾸짖을 때 그 형세는 기껏해야 죽음뿐이었다. 선비 중에 어떤 이는 겁을 집어먹고 감히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러나 상여가 한 번 용기를 내자 그 위세가 상대편 나라까지 떨쳤고, 물러나 고국으로 돌아와서는 염파에게 겸손히 양보하니 그 이름은 태산처럼 무거워졌다. 인상여는 지혜와 용기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569]작은 예절에 얽매이는 사람은 영화로운 이름을 이룰 수 없고, 작은 치욕을 마다하는 사람은 큰 공을 세울 수 없다고 합니다.
¨[570]관자는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천하를 바로잡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했고, 공자 규를 위해 죽지 않은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제나라가 제후들 사이에서 위엄을 떨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였습니다.
¨[571]그러므로 잠시 개인적인 울분과 원한을 버리고 영원히 빛날 수 있는 이름을 세웠으며, 원망에 사로잡힌 작은 절개를 버리고 대대로 전해질 수 있는 공을 세운 것입니다.
¨[666]태산은 흙 한 줌도 양보하지 않으므로 그렇게 높아질 수 있었고, 하해는 작은 물줄기 하나도 가리지 않으므로 그렇게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왕은 어떠한 백성이라도 물리치지 않아야 자신의 덕을 천하에 밝힐 수 있는 것입니다.
¨[667]옛 것으로 지금을 비평하지 말라.
¨[672~673]작은 일을 돌아보다가 큰일을 잊어버리면 뒤에 반드시 재앙이 닥치고, 의심하며 주저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679]사람이 태어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비유하자면 준마 여섯 필이 끄는 수레가 달려가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것처럼 짧은 시간이오.
¨[776]그러고는 사람들 앞에서 한신을 모욕하며 말했다. “네놈이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나를 찌르고, 죽음을 두려워하면 내 가랑이 사이로 기어 나가라.” 이 때 한신은 그를 한참 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몸을 구부려 가랑이 밑으로 기어 나갔다.
¨[788]죽을 곳에 빠뜨린 뒤라야 비로소 살릴 수 있고, 망할 곳에 둔 뒤라야 비로소 멸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있잖소?
¨[803]지식은 일을 결단하는 힘이며, 의심은 일하는 데 방해만 됩니다.
¨[803]맹호라도 꾸물거리고 있으면 벌이나 전갈만한 해도 끼치지 못하고, 준마라도 주춤거리면 노둔한 말의 느릿한 걸음만 못하다. 능히 실행하는 것을 귀중하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805]그를 죽인다 하더라도 이름이 드러날 것이 없기 때문에 참고 오늘의 공을 이룬 것이다.

by 왕마담 2009.03.14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