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 해답은 '자연스럽고 편하게 하자'로 결론 지었습니다.^^

와우 첫모임을 가는 길!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와우를 만난 후 한 달간의 변화와 느낀 점을 기록하며,
와우 팀원들 중 독서하며 지하철에서 초서를 남기시는 분들의 대단함을 느꼈어요^^
앉아서 쓰는데도 쉽지 않더군요...삐뚤삐뚤...ㅋㅋㅋ

동국대 후문을 처음 가보아 헤매일 뻔한 수고를 덜어준 만남에 감사해하며,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진정 '가는 날이 장날이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더군요.
어느 분의 '좌절'이라는 표현에 깊이 동감했습니다.

그리고 OT 후 한 달만에 만난 와우 팀원님들!
그들의 한 달간의 변화를 얘기들으며 저는 느꼈습니다.
'모두들 참 열심히 사는구나!'

그리고, 팀장님의 돌발 질문!
와우팀에서 이거 하나만 건지면 다른 모든 건 어떻더라도 상관없는 것!
와우팀에서 다른 모든 것을 얻더라도 이거 하나를 못 얻는다면 와우팀 Join이 무의미해지는 것!
나는 대답했다. "와우팀에서 읽을 책을 힌트로 내 자신을 발견하는 것".
그렇다. 내가 와우팀에 기대하는 성과 중 가장 중요한 그 무엇은 바로 내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팀장님의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매라'와 '열정의 경영'이라는 설파에서
와우팀원들에 대한 애정이 깊이 배여있음을 느꼈다.
또한 잠시 잊은 와우팀의 가치인 '성실', '용기', '애정', '도움'을 팀장님에게서 다시 들을 때는
살짝 '진정 그 가치를 다하고 있는지' 부끄러움을 느꼈다.

팀장님께서는 먼저 발표하고 싶은 분을 물어보았다.
나는 먼저 발표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음에도
나의 개인사 중 세번째 개인사를 생각할 때 자꾸만 눈시울이 붉어져 망설였다.
그 망설임은 아직까지 순간에 온전하지 못한 나 자신을 생각나게 했다.
 
그리고 이어진 와우들의 빛나는 개인사 3가지 장면을 듣고 질문의 시간!
나는 고민했다. '어떠한 질문이 그들에게 진정 도움이 될까?',
'어떤 질문을 하면 그들이 그들 자신을 아는데 도움이 될까?'

'그 사람에게 도움되는 질문은 무엇일까?'라는 나의 개인적 질문에 나는 제대로 된 질문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위의 두 질문을 생각하면서도 나는 그들이 나의 질문에 정말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좀 더 연마해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팀장님 옆자리에 있어서인지 팀장님의 특이한 행동을 질문하려 했으나,
 나의 정신없음으로 질문하지 못했다.
팀장님은 자리 옆에 물통을 내려놓을 때 물통을 쓰러뜨려 놓으시는데 왜 그러시는지? 궁금했다..^^ㅋ
팀장님 왜 그러셨어요?

그리고, 맛난 저녁과 MT 준비!!!
사실 MT가기로 한 날은 나의 등산 동호회에서 있는 창립기념 래프팅 행사가 있는 날이었는데
괜시리 신청하기가 꺼려져 지금까지 미루어 놓았는데 바로 와우팀의 MT를 위해서 미루었나보다.
벌써 기다려지는 MT-먹고 놀고 친해지기다. MT를 가기위해 바짝 일해야겠지만...^^
우리 조원들의 의견으로 우린 '세상은 참 따뜻한거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어진 팀장님의 7월에 읽을 책에 대한 동기부여.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사기열전'.
역사 소설과 책을 좋아해서인지 기대되는 만큼
그 속에 감추어진 진리를 내가 얼만큼 받아들 일 수 있을지...
 
아쉽지만,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 헤어짐의 시간!
나 또한 오늘 친구의 결혼식 뒷풀이 참석을 위해 헤어지지만,
다음에는 모임 후 간단히 호프 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다'싶었다.

헤어지자마자 또 만나고 싶어지는 그런 만남이었다.

- 2008년 6월 28일 첫 와우 정모 후기 -

by 왕마담 2009.03.14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