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쓴 편지글이 어떠한 글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어떻게 써야겠다는 생각도 ... 사실은 없습니다.
머릿속이 백지가 된 것처럼 말이죠.
매주 한 편의 편지를 '보보의 독서카페' 회원님들께 보내고 싶습니다.
편지의 목적은 딱히 뭐라 말할 정도로 명확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보낼지 그 끝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편지가 '처음' 이군요.
'처음' 이라는 단어는 늘 설레임과 두려움이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첫 경험을 한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그 경험이 향하는 사람들의 눈을 의식한 두려움일 것입니다.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 않고 싶습니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았으면 싶습니다.
그저 저의 진솔한 이야기 였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마음이 담긴 그런 편지였으면 좋겠습니다.

기온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감기가 범접할 수 없도록 활기찬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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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모아 Dream]
1. 보보의 독서카페 정모일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입니다.
2. 4월 정모일은 4월 28일이며 추천도서는 김연수님의 "여행할 권리" 입니다.

by 왕마담 2009.04.06 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