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암스트롱.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1. 대중음악은 20세기의 음악이다.

지난 1강때 음악이 대중에게 널리 퍼지게 된 결정적 이유는 19세기 말 라디오와 같은 전파, SP LP와 같은 대량복제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때 대중음악이 잉태되었고 20세기 초반 형식이 완성되었지요. TV 라는 전파 매체와 대량복제 기술의 발달로 더욱 잘 퍼지게 됩니다.

 

2. 20세기 음악의 특징

1900년부터 시작점으로 본다면 지금까지 대략 110년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지요. 이 시기에는 절대 다수가 대중음악에 빠져 있습니다. 소수의 애호가들이 클래식과 민요를 듣게 되지요. 베토벤의 유명한 <운명> 교향곡은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2천만장 미만이 팔렸다고 합니다. 비틀즈는 어떨까요?

 

앨범 1개가 1억장 이상이 팔렸습니다. 우리나라 김건모씨의 <핑계>만해도 260만장의 앨범이 나갔어요. 상대가 안되지요. 20세기는 바로 대중음악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깐소네나 우리나라의 국악, 일본의 엔카 등은 요즘 그 나라에서도 많이 듣지 않지요.

 

우리의 귀를 점령한 건 대중음악 형성에 결정적 기여를 한 미국적 음악입니다. 그 중 흑인음악이 주류를 이루지요. 알다시피 미국에 노예로 끌려온 이들의 멜로디와 리듬이 현재 쉽게 들을 수 있는 인기 많은 음악의 특징이 되었습니다. 이런 미국의 흑인들을 아프로 아메리칸(Afro-American)으로 부르지요.

 

 

[재즈의 거목 마일즈 데이브스의 All Blues]

 

 

3. 가장 중요한 두 흑인음악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은 미국의 밀, , 옥수수, 사탕수수, 담배 등의 대규모 농작물 농장에 쓰였습니다. 초기 이들은 남부의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멤피스 등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했죠. 당시 미국을 먹여 살렸던 면화, 목화 재배에 집중적으로 일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흑인의 납치는 18세기 중엽부터 꾸준하게 이루어져 20세기 중엽에는 5만명에 육박했다고 하네요. 이들이 비록 끌려 왔다고는 해도 살던 곳에서 익혀왔던 리듬과 춤은 그대로 가져 옵니다. 아프리카 음악의 특징이지요. 유럽에서 온 백인 음악의 특징은 멜로디 위주입니다.

 

미국에서의 흑인 음악이 형성되는 데에는 지역적 요소가 크게 발달했습니다. 루이지애나주는 재즈 음악의 기원지로 알려져 있어요. 루이지애나라는 뜻을 살피면 프랑스왕 루이와 루이의 여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는 프랑스계 가톡릭 구교도가 많이 살았어요.

 

[델타 블루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버트 존슨, 이미지 출처: 구글]

 

 

프랑스 사람들을 비롯하여 이들은 라틴계로서 노예인 흑인에 대해 관대했다고 합니다. 트럼펫, 색스폰, 트럼본 등을 이용하여 같이 연주도 하는데 여기서 재즈음악이 발생하죠. 재즈의 전설로 통하는 <루이 암스트롱> 20세기 재즈 거목 <마일즈 데이비스>는 기억하면 좋을 아티스트입니다.

 

남부의 또 다른 지역인 미시시피 델타에서는 앵글로색슨 신교도 세력이 장악하고 있었지요. 이들은 흑인을 사람으로 생각하고 대하지 않을 정도로 억압을 합니다. 아프리카 흑인들의 음악인 리듬과 비트, 즉 두들기는 음악 역시 시끄럽고 데모한다고 하여 금지할 정도였었죠.

 

노예로서 감당 못할 노동과 억압 등의 처절한 마음은 그래도 음악을 불러 일으킵니다. 하지만 고유의 리듬을 타지 못해 나오는 음악이 애절한 선율이 담겨 있는 블루스이죠. 델타 블루스의 아버지로 불리며 나중에 에릭 클랩튼의 존경까지 받게 되는 <로버트 존슨>, 너무나 잘 아는 블루스의 거목 <비비킹(B.B.King)>이 있습니다.

 

 

[블루스의 거목, B.B.King의 The thrill is gone]

 

by 왕마담 2015.06.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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