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정리]

 

1. <일어나자마자 쓰기> 피드백

 

대체적으로 다른 유니컨들은 잘 하고 있어 보였다. 나는 예전에 하던 <모닝 페이지>에 비해 실제 잘 안 써지는 점을 토로했다. 무의식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나와야 할 것처럼 보여서 어려움이 있었던 듯 싶다. 3월에는 예전처럼 일어나면 먼저 씻고 명상하고 글쓰는 연습을 하여 체크해봐야겠다. 한 가지 더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4:20분에 일어나지 않으면 <일어나자마자 쓰기>도 어려워지는 점이다. 아침의 시작이 내가 생각한 대로 완벽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2. <성취하는 자아> <만족하는 자아>

 

내가 한 말로 수업이 조금 옆 길로 샌 것인지 <자조력>의 일환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가지 <자아>에 대해 터치했다. 다른 와우들의 수업 후기에서도 이거와 비슷한 글을 보았기 때문에 팀장님은 미리 준비하신 듯 했다. 2가지 자아의 균형이 무척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하셨다. 특히 <성취하는 자아> '한 것' '못한 것' '못한 것'에 비중을 많이 두어 스트레스를 스스로 받는 반면 <만족하는 자아> '한 것'에 집중하며 만족함을 느낀다는 내용이 뇌리에 많이 남는다.

 

시함 전까지는 <성취하는 자아>, 시합 후에는 <만족하는 자아>.

 

3. 『고도를 기다리며』책 나눔

 

Flow writing을 할 때는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전진해 가는 점이 중요하다. 모호함을 그대로 안고서. 이 점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절망> <초조함>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이 결국 기대하는 바를 만날 수 있다.

 

유니컨들이 현재 초조함을 많이 느끼는 듯 하여 이 책을 고른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되어 책을 한 권 출간해도 삶이 많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던 듯 보였다. 어쩌다 대박이 난다고 해도 지금 안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메세지를 던져 주신다. 삶을 구원해주는 어느 한 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니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 속에서 보람과 재미, 의미를 찾아야 한다.

 

<고도를 기다리며> '허무함을 조심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이상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 준다. 덧없음 역시 수용하는 자세를 알려 준다. , 통제하지 못하는 삶의 불확실성 역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 글쓰기 원칙(1) 편안하게 쓰기 & (2) 진솔하게 쓰기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글쓰기!, 취미처럼 즐겨야 한다. 그럼으로 나오는 결과에 대해서는 열어두고.

 

<예술적 자아>로 날마다 글쓰는 기쁨을 누려라. 야망을 품은 취미

 

예술적 작품을 쓰고 싶다면 '욕망' 자체에 솔직해야 한다. '도덕과 욕망'의 긴장감을 주면 좋은 글이 나온다. 그러니 '도덕'과 싸워야 한다. <교양과 무질서>를 쓴 예술가적 작가의 거장 매튜 아놀드는 '예술은 삶의 비평이다', 헤르만 헤세는 '예술은 덧없음의 극복이다'라는 말을 했다.

 

대작의 구분은 인생과 본질이 담겨있는가로 구분지을 수 있다.

 

Flow writing으로는 생산성과 독자성을 모두 얻을 수 있다. 초고로 쓰기에 적당하다.

 

진실한 글쓰기의 핵심은 '자기 삶의 성실성(기분이 좋고 나쁨에 대한 집요한 원인 파악)'

 

'자기'에 진실한 것이 중요하다. 고백이 아니다.

3대 고백록은 '어거스팀의 참회록, 루소의 고백록, 톨스토이의 참회록'

 

진실성과 삶에 대한 지식의 정도, 문장력의 정도가 중요하다.

 

글을 쓸 때의 관점은 삶에 대한 관점이다. 그렇기에 글쓰기만의 관점은 없다.

경외심을 갖고 주위를 둘러보면 소재를 많이 찾을 수 있다.

 

10분 글쓰기는 항상 도움된다. 첫 문장을 Copy해서 글쓰기 시도하라.

도움을 주는 책으로는 '아름다운 우리 수필' '빵굽는 타자기'

 

5. 도덕과 윤리의 구분

 

도덕은 외부에서 내게 뭔가를 하기 바라는 Moral.

윤리는 자기철학인 Etics

도덕, 지키면 좋겠지만 지키지 않아도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다.

윤리, 자신만의 철학을 잃지는 말자.

 

6. 10분 글쓰기 실습

 

'나는 .... 하는 아버님(혹은 어머님) 밑에서 성장했다' 라는 첫 글로 시작

 

7. 글쓰기 원칙(3)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기 & (4) 명료하게 쓰기

 

사실주의 문학의 정점은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보들레르의 아게꽃'이 있다.

모파상은 사실주의의 확장된 자연주의.

 

8. 간결하게 쓰기 수업&진솔한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

 

계몽 주의에서 빠져 나오고 유통업자로 패러다임을 바꾸자.

희소성있는 주제 선택.

깊이는 고전에서 찾자.

서로가 배울 수 있는 소재.

배워가는 사람.

 

[후기 정리]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머리에서 수업 내용보다 '빨리 결혼하라'라는 메세지가 더 많이 떠올랐다.

비록 직접적으로 내게 향한 말이 많지 않았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입장에서

그냥 흘려 들을 수만은 없는 말씀들이 많았지만 좋은 말도 많이 들으면 지겨워 지는 법!

장시간 수업으로 없던 에너지가 급속도로 빠져 나가 급피곤 모드가 몰려 들었다.

 

정말 도움이 되는 말은 자리가 마칠 때 쯤 나왔다.

'빨리 결혼하라'라는 메세지아닌'이상형' 혹은 '만나고 싶은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

두리뭉실한 이상형 혹은 결혼에 대한 관념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주는 질문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더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게 말보다 소개팅!!!

 

게시되는 글에 달리는 댓글과 같은 배려가 일상 속에서는 얼마나 힘든지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by 왕마담 2013.03.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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