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인생

 

※ 지은이 : 찰스 핸디

※ 옮긴이 : 강혜정

※ 펴낸이 : 하라다 에이지

※ 펴낸곳 : ㈜ 에이지21

※ 작성자 : 왕지상

※ 독서일자 : 2008 4월 20 ~ 2009년 4월 28

※ 작성일자 : 2009 4 28 ~ 2009년 5 16

 

저자 조사 : 찰스 핸디 (Charles Handy)

 

[실제 사실의 그는?]

1) 1932년 아일랜드의 킬데어 출생.

 - 출생에 대해 아일랜드인도 아니고 영국인도 아닌 환경

 - 영국에서 특히 자신의 출생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했던 흔적을 찾을 수 있었음.

2) 옥스포드 대학의 오리엘 칼리지에서 고전, 역사 그리고 철학 전공

3) 쉘 인터내셔널 입사 (런던과 동남아시아 지역 담당자 근무)

4) MIT 슬로언 스쿨 (경영 MBA)

5) 런던에서 영국 최초 비즈니스 스쿨의 슬로언 프로그램 관리

6) 1972년 경영철학 담당 정교수

7) 1977~1981년까지 사회윤리학과 가치를 연구하는 윈저성의 컨퍼런스 및 연구 센터 근무

8) 1987~1989년까지 왕립 예술학회 회장 (7개 영국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

9) 오늘의 생각 BBC 라디오 프로그램

 

[내 생각의 그는?]

○ 계획된 포트폴리오 인생은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고 싶어 했다.

 이 책을 읽으면 그의 삶이 보인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가 보인다. 굳이 지은이 조사를 해야 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중 내 눈을 이끈 것은 처음부터 그가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가 처음 쉘 인터내셔널에 입사하게 된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아서가 아니었다. 그 후 그의 발걸음 행보 역시 부딪힘과 그 부딪힘에서 깨달아 조금 더 현명히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신을 더욱 자신답게 만들어 줄 선택을 내린 것이다. 처음부터 삶의 로드맵을 완벽히 계획하여 살아갈 수는 없다. 또한 완벽해 보이는 계획이라도 살다 보면 어그러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과 매 순간 자기다움을 위해 노력한다면 결국 편안한 마음으로 침대에 누운 채 자신이 걸어온 길을 흡족하게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는 알려준다.

 

○ 현명한 아내의 믿음이 돋보였고 그 아내의 조언을 적극 수용한 포용성이 또한 돋보였다.

 만약 그에게 동반자이며 친구고 또한 멘토인 엘리자베스가 없었다면 그의 삶은 어떻게 변하였을까? 삶의 영원한 동반자인 부부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이 책에서는 비록 엘리자베스가 주인공은 아니었으나, 충분히 그녀의 역할이 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 얘기해준다. 그에게 중요한 매 순간 그녀의 질문은 명쾌하게 핵심을 찔러 그에게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그녀는 그에게 왜 교수라는 직함으로 불려지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주자 거기에 대한 답과 함께 진정한 포트폴리오 인생을 살아갈 용기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그뿐 아니라 그녀는 그의 동료이기도 하였으며, 그와 생각이 다름에도 늘 믿어주는 든든한 후원자였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야에 눈 떠 가는 요즘 동반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생각이 갖게 해주었다.

 

 

포트폴리오 앤생 와 함께 한 나의 생각과 느낌

 

~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봐봐.”, “나 같은 사람도 결국 내가 원하는 대로 살게 되었어.” 라고 옆에서 말하는 것 같다. 사실 위에 썼던 저자 소개를 다시 조사해야 하나 잠시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은 결국 찰스 핸디의 자서전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 표지 그의 사진을 보면 왜 그런지는 몰라도 왼쪽 눈만을 보면 자상한 할아버지가 떠오르고 오른쪽 눈만을 보면 지혜와 지식을 탐구하는 치열한 학생의 눈이 떠오른다. 이 느낌이 처음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함께 했다. 매 챕터 그의 글은 부드럽지만 중간중간 혹은 그가 글을 정리할 시점에는 몇 챕터만을 제외하고는 그래, 맞어. 바로 이거야.’, ‘그렇지라는 추임새를 속으로 얘기하게끔 만들어주었다. P15를 보면 나는 젊은 시절의 찰스 핸디와 다를 뿐만 아니라 장소에 따라, 함께하는 사람들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럴 경우 우리는 같은 사람인가, 아닌가? 우리를 바라보는 타인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스스로를 혼동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글을 읽으면서는 근래 고민하던 나의 모습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어 무척이나 크게 기뻤다. 나의 결론만 얘기하자면 와우에서의 내 모습, 직장에서의 내 모습, 친구들과 지인들과 함께 할 때의 내 모습이 모두 다르지만 그 모습 모두가 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 모습을 일치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느끼고 부담감을 느낄 때가 있었는데 다른 모습 모두를 인정할 때 즈음 찰스 핸디의 이 글은 생각이 같은 절친한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다.

 

앞으로의 삶, 한 걸음 한 걸음 더욱 진실되어야 함을 자상하면서도 치열한 할아버지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느새 가슴 속에 들어온 듯한 이 느낌이 이 책을 모두 읽은 나의 느낌이다. 나 역시 내가 살아온 쾌적에서 느끼고 배운 점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어 뭔가 본질에 대한 생각에 조금은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고 싶은데 찰스 핸디라는 사람의 발걸음은 나에게 큰 용기를 준다.

 

내 가슴을 친 한 구절

 

[9] 그들이 없었다면 내 삶이 지금과 같은 모습일 수 없으리라.

※ 나에게 그들은? 부모님, 누나, 친구들, 군대 동기들, 이희석, 와우4에버, 회사 동료들. 앞으로의 나에게 그들은? 부인, 자식, 우리 회사의 동료들…. 그 외에도 누가,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정말입니까?

 

[13] 오랫동안 나는 내가 바라는 찰스 핸디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뚜렷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사람들의 첫걸음은 자기자신을 찾는 것부터. ‘왕지상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인가?

 

[13] 자신을 길쭉한 8단 서랍장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던 친구가 있었다. 각 서랍이 자기 삶의 한 가닥씩을 나타낸다는 것이었다. 서랍마다 온전한 자아의 각기 다른 일면들이 들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거기가 끝이 아니었다. 서랍 하나는 외부에서는 볼 수 없게 잠겨 있고, 또 하나는 자신조차 볼 수 없게 잠겨 있다는 것이었다. 자신조차 보지 못하는 서랍에는 그의 무의식이 담겨 있을 터였다.

 

[15] 나는 젊은 시절의 찰스 핸디와 다를 뿐만 아니라 장소에 따라, 함께하는 사람들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럴 경우 우리는 같은 사람인가, 아닌가? 우리를 바라보는 타인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스스로를 혼동하고 있는 것일까?

※ 와우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그 외의 생활에서 보이는 모습에 차이점이 있다. 그 괴리를 메우는 것이 힘겨워 보일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모습들 모두가 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17] 엘리자베스가 사진을 찍어준다면 어떤 자세로 세 장을 찍고 싶습니까? 어떤 사진을 맨 앞에 놓고 싶습니까? 시간이 흐르면 사진의 내용이나 배치가 달라질까요? 당신을 아는 다른 사람들도 당신이 정한 배치에 동의할까요?

※ 나 역시 역할에 따라 보여지는 이미지는 다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이미지를 가장 앞으로 놔두고 싶은가? 그것은 바로 편안함이다. 나는 언제가 제일 편안한가? 아침 일찍 커피숍에서 좋아하는 책과 음악 그리고 커피 한잔 먹을 때.

 

[19] 친구란 누군가의 재능과 재주는 물론 기벽과 결점까지 모두 받아들이는 그런 존재다. 좋든 나쁘든, 어차피 그 사람이니까.

 

[21] 사람은 누구나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사실이다.

 

[22] 내 본모습대로 살기로 마음먹으니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처럼 얼마나 마음이 놓이든지. 지금도 가끔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하고 바랄 때야 있지만, 더 이상 불가능한 소망에 헛되이 매달리지는 않는다.

※ 나는 나대로 존재하여 나다움으로 사는 것. 참 충만한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타인을 따라하지 말자. 타인의 시야에서 자유하자.

 

[22] 행복하게 살려면 각자의 성격에 맞는 환경을 찾아야 한다는 사고에 근거를 두고 있다.

※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서 느끼는 것이다.

 

[24] 타고나는 유전이 전부는 아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배우면서 성장하며 각자 유전적으로 타고난 자아를 그대로 내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넘어선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 이 얼마나 멋진 격려인가! 용기를 얻다.

 

[27] 일단 행동하고 경험하고 질문하고 다시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할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정체성이 완성되는 것은 직접 부딪혀 많은 가능성들을 탐험해본 이후다.

 

[27] 삶이란 정체성이라는 사다리를 오르는 과정이고, 우리는 사다리를 오르면서 서서히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고 발견해간다.

 

[28] 사다리의 마지막 계단은 자신보다 큰 무엇을 향한 기여의 단계, 불멸을 위한 노력의 단계이다. 영원까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오래 지속될 자신만의 기념물을 향한 여정. 누군가는 훌륭한 삶의 구성요소란 살고, 배우고, 사랑하고, 유산을 남기는 것이라며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을 나름대로 바꾸어 표현했었다.

※ 나는 무엇을 이루려하는가?

 

[29] 지금 쓰고 있는 이 책 자체가 나의 완전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의 일부다. 변화해온 삶 속에 등장했던 여러 찰스 핸디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운 것들을 만나고 성찰하는 과정이 바로 이 책이다.

 

[29] 우리가 모험을 멈추는 것은 아마도 삶이 끝나는 순간이리라.

※ 모험. 그 자체는 이미 시작이다. 온전히 누릴지에 대한 결정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30] 자신의 모든 가능성을 경험하기 전에 죽을 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 나의 재능 모든 가능성을 남김없이 사용해야지. 그래서, 이 곳에서의 삶! 그 자체로 충만하다고 말해야지. 나의 삶, 자체로 의미를 주는 삶을 살리라. 나의 모든 Output 들은 그것을 모아둔 것일 뿐. 죽음을 아직 대면해보지 못해서 일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 죽는다면 나는 무엇이 가장 두렵겠는가? 그것은 온전히 살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온전히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당장 일을 그만두고 지금 하고 싶은 데로 훌쩍 떠나는 것인가?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타인에 의해서 조직의 규율에 의해서가 아닌 내 개인의 규율에 의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아일랜드에서의 시작

 

[32] 시작이 결국은 끝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이제 나는 실감한다. 더구나 시작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46] 더구나 발전이란 참 묘한 것이어서 두 발짝 앞으로 나갔는가 싶으면 한 발짝 뒤로 물러서게 된다. 심지어 그 반대일 때도 있다.

※ 그러니 그대 좌절치 말고, 걸으려는 그 걸음을 계속 내딛으라.

 

그리스인의 지혜

 

[53] 삶은 하나의 커다란 가설이다. 더구나 완전히 끝날 때까지 옳음을 입증하기도, 오류를 증명하기도 어려운 가설.

※ 그러니 Keep Going.

 

[56] 우리는 조언을 하지 않고 ?”라는 질문을 가능한 많이 던진다. 조언을 하는 것보다 그런 방법이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다. 물론 소크라테스한테서 배운 방법이다. 모든 초기 가정을 의심하고 이의를 제기해보는 식

※ 질문의 좋은 방법! 상대방 그 자신이 생각하도록 하는 것

 

[60] 덕이란, 지나침과 모자람의 양 극단 사이 중간지점에 있다는 것이다. 죄악이란 지나침과 모자람, 양 극단의 중간지점, 즉 중용을 넘어서는 데서 생긴다.

 

[60]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 행복, 아리스토텔레스에게 행복이란 상태가 아니라 행동이었다. 에우다이모니아는 번영또는 가장 잘하는 것에 최선을 다함등으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

 

[63] 여러분의 답이 더 훌륭하다면 책에 나와 있는 답은 중요하지 않다.

※ 책에 나와 있는 답 역시 누군가의 답 일뿐.

 

[65] 아리스토텔레스는 내가 내 삶의 후반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타인의 인정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삶의 초점을 에우다이모니아에 재조준하도록 도와주었다.

※ 즉, 자신이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타인의 삶에 북장구 치지 않으리라.

 

보르네오에서 얻은 교훈

 

[70] “사라와크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관련 일을 꼭 알아야 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것까지 포함해서요.”

아주 훌륭해. 자네를 위해서 실전경험 위주의 특별 교육과정을 짜도록 하지. 진짜 비행기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도 해보고. 재밌을 거야. 가능한 제일 좋은 방법을 동원해서 즐기면서 배워보도록 하자고.” 대답하는 그의 얼굴에 열의가 넘쳤다.

정말 근사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모레 떠나야 한다는 겁니다.”

상황이 그렇다면.” 부장이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성당에 가서 기도하는 쪽이 낫겠군.”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정확히 그렇게 말했다.

※ 푸하하~~ 마음이나 편히 먹자! 벌어진 일과 일어난 일에 대해 너무 연연해하면 뭐하나.

 

[77] 살면서 시도하는 모든 일이 잘되면, 본인을 채찍질해 더욱 멀리 나가볼 유인을 찾기 어렵다. 대담하게 틀을 깨고 나가보면,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 내가 대담하게 깨야 할 벽은 무엇인가? 그 틀은 무엇이지? 내 자신의 마음의 틀과 한계가 아닐까? 그것부터 부딪히자.

 

[80] 셸은 나에게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가르쳤다.

※ 피터드러커도 잭 웰치도 사람, 사람, 사람이다.

 

[81] 진짜 교육은 그때부터 시작되는 거야.

※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 진정한 배움은 시작된다. 그러니, 경험. 준비되지 않은 경험을 거부하지 말고 온전히 받아들이자.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

 

[81] 있잖아. 사람만 제대로 고르면 된다는 걸 깨달았어. 그것만 충족되면 다른 것들은 다 필요 없다네. 사람을 제대로 고르지 못하면 다른 것이 다 있어도 소용없는 노릇이고.

 

[81]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셸에서 나는 창고에 쌓여 있는 지식은 금세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배웠다. 실제 경험이 결합되지 않고 머릿속에만 있는 지식은 증발해버린다. 더구나 나의 경우 먼저 경험하고 나중에 깨닫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반성 없는 경험도 도움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 성찰 없는 과거 역시 무의미하지 않을까?

 

[83] 인간이 처한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모범답안이란 것이 없으며, 사람마다 다르므로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하고 이를 옹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84] 자아, 그렇다면 지금 받고 있는 경영대학원 과정이 여러분의 과거 경험을 이해하고 반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소중한 학습경험이 되지는 못하리란 걸 아시겠지요? 우리 수업이 여러분의 과거 경험을 이해하고 반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 부딪힐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겁니다. 경험과 반성이 결합되어야 교훈이 오래 남는 법이니까요.

※ 나는? 군경험. ‘시간에 대한 반성, 와우, 데이콤 파업 때 배운 지식.

 

황금의 씨앗

 

※ 힘든 순간이 대개 결정적 순간이다. 이때 문을 닫지 말고 열어라. 그리고, 단 한걸음만 더 내디뎌보자.

 

[93] 이런 일이 흔히 그렇듯 타이밍과 연줄이 적절히 결합된 결과였다.

 

[93] 팻은 그런 사실을 말한 적도 없고, 충고를 한 적도 없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고 주제넘게 나서지도 않았다. 그저 이것이 도움이 되겠구나생각하면 그대로 실행했다. 그러면서도 결코 자신이 한 역할을 떠벌이지 않았다.

※ 자신이 먼저 알아야 한다. 먹구름이 걷힌 하늘과 같이 누구라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기지 않겠는가?

 

[94] 누군가 자신의 잠재력을 그렇게 믿어준다는 사실은 놀랍고도 두려운 일이다. 그리고 믿음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95] 존경하는 인물의 개입이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심어준 것이다.

 

[95] 프로이드가 이것을 황금의 씨앗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알았다.

 

[96] 감사를 받든 못 받든, 행동이나 말을 통해 황금의 씨앗을 심는 일은 사람이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기분 좋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일이다.

※ 리더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 나 역시 황금의 씨앗을 심어보자.

 

[96] 황금의 씨앗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실한 것이어야 하며, 때로는 익명으로 전달될 수도 있다.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서 카드를 받은 적이 있다.

※ 진실을 담은 표현 만이 황금의 씨앗이 될 수 있다.

 

[99] 딱한 처지의 부부를 도와주고자 법망을 우회할 창조적 해법을 제시하는 남자가 있는 땅이었다. 그도 내가 MIT를 대신해 서명할 권한이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만일의 경우 대비해 보여줄 각서를 준비해둔 것이다. 관리원은 우리를 믿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적절한 타협점을 찾았다. 더구나 이 모든 과정을 상사의 허락 없이 본인의 판단으로 진행했다.

※ 이것이 그와 나의 차이인가? 나는 관리원이 내거는 조건을 읽으면서 동정심없는 그를 냉담히 쳐다 보았는데, 랜디의 시야는 이리 다르다. 오늘 한가지를 더 배운다.

 

※ 사실 고객을 대하는 직원은 접점 부서의 가장 말단 직원들이 가장 많다. 고객 만족을 원한다면 먼저 직원을 만족시켜야 할 것이다.

 

[100] 배짱과 기백

 

[101] 그들은 자신들이 만나서 알고 느낀 대로 나를 대했다.

※ 그 배경을 끼어 넣지 않았다.

 

[102] 내 미래가 온전히 내 노력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기 시작했다.

※ 안락함과 편안함을 떠나서 다가올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두근거리는 그 무엇.

 

[104]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며, 충분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개인의 창의력 활용을 장려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 미래를 창조하는 사람들에게 미래는 곧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경영을 가르치는 학교

 

[110] 하지만 인생의 많은 일이 그렇듯이 실수 없이 완벽한 상황을 기다렸다면 시작조차 못했을 것이다.

 

[113] 조직이란 공학처럼 규칙이 정해진 고정불변의 세계가 아니라는 의미였다. 조직은 오히려 모든 것이 유동적인 작은 사회에 가까웠다.

 

[113] 때로는 이해를 위해 상황을 지나칠 만큼 단순화할 필요도 있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달은 것은 나중의 일이다. 단순화 과정을 통해 기본 골격을 잡은 뒤에 특성을 비롯한 복잡한 요소를 덧붙여 가는 방식이 유효하다는 깨달음 말이다.

초점그것을 잃으면 모든 것이 의미 없어질 때가 있다. “초점 후 가지 치기.”

 

[114] 특정 상황에 맞는 대책을 찾기는 쉽지만 정작 실행은 어려운 경우가 너무 많다.

※ 실행과 행동의 어려움. 왜일까? 안락함 버리기, 상처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

 

[115] 나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배웠다. 바로 그곳에 갈 필요가 없었다는 사실을. 수업과정이 끝나갈 무렵 나는 그 동안 공부한 것들의 중요한 대부분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그곳에 가야 했다.

※ 요 근래 깨닫게 된 점들은 바로 과거의 내 생각들이다. 특히 경영학과 MBA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것들이 새로 재해석되고 있다. 또한 그것들을 배우려는 의도가 단순한 사회적 성공을 위한 것들이 아닌 사명과 소명으로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 지금은 왜 공부하고 싶은지 왜 학교를 가고 싶어했는지 그 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다. 이것은 내 과거의 삶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 때의 의미를 지금 다시 부여하니 어린 시절이 내게 잊고 싶은 기억이 아닌 살아 있었던 시간으로 다가오고 있다.

 

[116] 개념 자체가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개념을 적용하는 일이 까다로운 것임을

※ 개념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116] 우리가 이미 은밀하게 무의식적으로 깨친 것을 자각하고 이해하는 과정이야말로 최상의 배움이라는 사실을 대신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이 자각의 과정이 수반된 뒤에야 우리는 비로소 알고 있는 지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경험과 학습은 같은 기간에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경험에 앞서 개념만 주입하는 것은 훗날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라면서 머릿속 창고 안에 지식을 쌓아두는 행위다. 하지만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창고에 쌓아둔 지식은 아주 빠른 속도로 부패한다. 막상 사용해야 할 시점에는 창고 안에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 학습을 시작했을 때 경험 역시 시작하라. 사용치 않는 지식이란 얼마나 보잘 것 없는가?

 

[117]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생각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 독자들의 과거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끔 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자.

 

[117] 평균 나이가 대략 서른 다섯이었던 젊은우리

 

[119] 관리자에게는 상상력, 참을성, 용기, 일정 수준의 자각, 윤리적인 태도 등이 있어야 한다. 감성지능.

 

안티고네의 도전

 

[126] 사유하는 기업인.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일상생활에서나 직장에서나 스스로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고, 고용주의 지시대로 따르는 노예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적인 사람이 되었으면 싶었다.

 

[127]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명령을 어길 만큼 소중한 신념이 있는가? 선택을 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개인적인 도의가 합법적인 권위보다 우선인가? 선량한 사람이 악법 또는 잘못된 명령에 복종해야 마땅한가?

 

[129] 탸인의 전문성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결국에는 자기 삶에 대한 통제권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넘겨주는 꼴이 된다.

※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 일인가? 전문가가 아니라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혹은 싫어하는 사람 때문에 통제권과 주도권을 넘기는 경우 역시 허다하다.

 

[130] 많은 사람들이 도덕적 판단에서 안이하고 나태한 태도를 보여준다. 전문가를 상징하는 흰색 가운을 입었거나 그럴듯해 보이는 신분증을 찬 사람이 시키는 일이면 따져 묻지 않고 요청 받은 대로 하는 식이다.

 

[132]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는 말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 책임과 의무를 모두 벗어버리는 행동. 그 명령을 따를지 말지는 나의 선택이다.

 

[133] 하지만 생각뿐, 현실에서는 누구도 다른 사람의 불행에 그렇게 깊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138] 사다리의 다음 계단을 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우리는 시선을 들어 멀리 볼 생각도, 여행할 때처럼 주변을 둘러볼 생각도 하지 못한다. 길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오로지 눈앞의 다음 계단만을 바라본다.

 

[139] 과연 시장이라는 것이 나한테 복종을 강요한 압력으로 작용했던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시장의 요구에 따라야 하는가, 시장을 주도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가?

※ 기존에 회사에서 압력으로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실제 압력이라기 보다는 내 자신이 압력이라고 생각하여 자율적으로 압력을 당한 듯이 행동한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139] 위대한 지도자들은 자신감과 겸손함을 겸비했던 것 같다. 말하자면 때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았던 것이다.

 

[140] 결정은 오롯이 자신만의 몫이다. 신념고수로 인한 고통 앞에서 신념을 부정했을 때 치러야 하는 개인적인 대가를 가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주체가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죽음

 

[143] 그래서 선생님이 제격이라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니까요.

※ 특별한 경험에서의 깨달음에는 ‘the’가 붙겠지만, 이렇듯 보편적 소재에는 ‘a’ ‘an’이 붙는 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더욱 익숙한 것은 바로 ‘a’ ‘an’ 이지 않겠는가?

 

[146] 내 삶과 일이 누구한테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질 것인가? 아버지가 깊이 영향을 미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내 바쁜 일상과 소위 성공이라는 것이 어떤 가치가 있는가?

※ 눈물이 핑 돌았다. 주체할 수 없는 가슴 속의 그 무엇인가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나의 방향을 찾고 그 길 위에서 살아갈 것이라는 용기를 내어 본 후 나보다 먼저 그 길을 떠난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 때문이었을까?

 

[147]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존재가 되려면 먼저 진정한 자아를 찾아야 한다. 스스로 가치관과 야망을 결정하는 대신, 남의 가치관과 야망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잘못된 것임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147] 하지만 삶을 바꾸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별 볼일 없는 삶이 될 것이 뻔해도 그냥 익숙한 생활에 머무는 편이 훨씬 편하다. 삶을 바꾸려면 새로운 사다리의 바닥에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현재 오르는 사다리가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결정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가급적 빨리 새로운 사다리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과 현실에서 결정을 실행하는 것은 별개다.

 

[150] 하향곡선을 그리기 전에 고민을 시작하면, 첫 번째 곡선이 정점에 오르기 전에 두 번째 곡선이 시작된다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150] 내가 변화를 모색할 시기라고 권장하는 A 지점은 일이 잘 돌아가는 상승기다.

※ 나에게는 지금아닌가? 중소기업이기는 하지만 직장은 안정적이고 급여 수준 역시 대기업 수준까지는 될 것 같다. 그러나 내가 만족하고 좋아하는 일이 아니다. 나는 변화해야 한다. 평생을 몸담을 흐름 속으로….

 

[152] 하지만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는 법이다. 새로 열리는 문은 과거 우리가 알아채지 못했거나 첫 번째 곡선 때문에 너무 바빠서 무시했던 문일 경우가 많다.

 

[154] 나로서도 일단 시도해보는 거야 나쁠 게 없겠다 싶었다. 물에 발을 담갔다고 해서 반드시 수영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

※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는 거야. 그리고 끝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성취해야 할지도 걱정으로 인한 계획을 할 필요도 없는 거야.

 

윈저성을 집 삼아

 

[161] 조직의 전략, 달리 말하면 무엇을 위해 우리가 거기 있는가 하는 조직의 존재 이유를 시급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162] 이윤활동은 조직 유지에 필요한 정도로 신중하게 제한해야 했다. 진짜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되 넘치지는 않도록.

 

[163] 나는 구걸을 좋아하지도, 그런 방법에 찬성하지도 않는다. 나는 자선단체들도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여 돈을 벌여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자립이 가능하고 조직의 미래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으니까.

 

[166] 진정 옳다고 믿는 일을 도모하고자 자리를 교활하게 배치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리더십일까?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 자리 배치…. 자신이 공익을 위한다는 일 자체를 한 것과 다름없지 않을까?

 

[169] 토양이 맞으면 우리가 뿌린 씨앗은 정말로 발아하기도 한다.

※ 그렇지 않으면 씨만 버릴 뿐, 토양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피드백 찾기와 경험.

 

[172] 앞으로 그들의 생활은 한 가지가 아니라 다양한 활동의 묶음, 다시 말하자면 활동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될 테니 실제로 그들은 업무 포트폴리오를 모아온 사람들이었다. – 스스로를 포트폴리오 인간

 

[174] 내가 보기에는 일과 생활의 균형이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다. 일과 생활이 별개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인생이라는 사고방식에는 대부분의 생활이 일이며 어떤 것은 따분하고, 어떤 것은 돈이 되고, 어떤 것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아니라 일의 균형이다.

 

[174] 또한 누구한테나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필요하다. 한편으로 변화가 휴식만큼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른 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자체로 새로운 활력이 되기 때문이다.

 

[176] 말은 쉽지만 실행은 어려운 것이 인생이다. 더구나 갇혀 있더라도 조직 안에서 안전이 보장된다고 느끼는 동안에는 변화를 모색하기가 쉽지 않다.

※ 편안한 지금!!!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하고 있다.

 

[176] 나한테도 명쾌한 해답은 없었다. 다만 불편한 진실만이 앞에 놓여 있었다. 내가 주장한 미래에 대한 이론이 맞는다면, 나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 나서야 할 때라는 사실이었다. 내일모레면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으므로.

※ 나, 역시 그리 늦은 것이 아니구나. 지금부터 나의 나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한 포트폴리오 삶의 시작하기에도…. 리더와 리더십의 활동! 이것에 의한 삶의 새로운 재해석된 의미들과 지금 역할들에 대한 길 위의 행위들. 과거부터 인지한 행동들이지만 이제야 깨닫는 행동들!!!

 

성 미카엘과 성 조지

 

[181] 적막 속에 홀로 있으면 나의 하찮음을 새삼 느끼게 되지만, 웬일인지 그대로 만족스럽다. 처음 건설되기 시작한 이래 6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스스로를 중요한 인물이라 생각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올렸다. 하지만 지금 남아 있는 것은 그들의 뼈를 덮은 돌덩이뿐이다.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정말로 그렇다. 그렇다고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다. 죽음은 삶이 우리보다 오래 남을 뭔가를 창조할 짧은 기회임을 상기시키는 유익한 데드라인이다. 우리는 데드라인이 있기에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다.

※ 우리에게 죽음이 없다면 세상은 천국일까? 지옥일까? 우리는 죽을지를 알지만, 몇몇 사람들을 빼고는 언제 죽을지는 모른다. 언제 죽을지를 안다면 그것은 축복일까? 언제 죽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처음이며 마지막이다. 어찌 소중하지 않을 수 있을까?

 

[182] 아침의 성찬예배는 사소한 일상에 매몰되기 전에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었다.

※ 일상에 매몰되기 전!!!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순간들인가.

 

[183] 존재의 진정한 이유를 찾기보다는 생존에 더욱 급급해한다는 인상을 준다.

 

[183] 조직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현실에서 너무 많은 조직이 사람들을 억압하는 감옥이 되어 가고 있다. 더구나 교도관들은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보다는 자신의 행복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다.

※ 서로가 행복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184] 개인적으로 나는 영원한 삶보다는 영원한 죽음을 좋아하고, 육신을 구성하는 복합분자들이 때가 되면 분해되어 마침내 다른 것-나무? 개구리? 뭐가 되었든-속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서 오히려 위로를 얻는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진정한 불멸이리라 생각하면서. 그래서 나는 시신을 화장하지 않고 매장하고 싶다. 그래야 분자의 변환이 쉬울 테니까.

※ 그의 사상 혹은 깨달음이 그리고 나의 삶에 대한 깨달음에서 온 지혜라고 부르기는 좀 뭣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속으로 들어간다면~ 나 역시 불멸하지 않을까?

 

[186] 인생의 두 번째 커브를 시작하려면 종착지까지 가지 말고 중도에 길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내가 전달하려는 요지다.

※ 지금 너가 생각하는 안정적인 생활 이루어질 때가 바로 두 번째 커브를 시작할 때!!! 그렇다면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을 어떻게 구별하지?

 

[187] 이야기는 내가 쓰는 용어로 말하면 낮은 수준으로 정의된개념을 전달한다. 이야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말해주지는 않는다. 이야기는 특정 개념에 희미한 실마리를 제공할 뿐이다.

※ 결국 그 이야기 하나하나를 맛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체험과 경험에서 오는 것보다 깨달음이 깊은 것은 없을 테니.

 

[188] 나는 우리가 살면서 수없이 많은 작은 죽음-실패-을 경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죽음 앞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이를 거울삼아 한 발 더 나아갈 의지가 꺾여서도 안 된다. “용기를 갖고 지금 너의 새로운 삶을 시작해라.”

※ 그러면 그 용기를 다시 얻기 위해서는 죽음, 실패, 두려움 그것을 직시해야 한다. 그것이 첫걸음이다. 다른 문을 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과 직시하지 못하고 그 결정을 내린다면 그 실패와 두려움은 계속 나를 따라올 것이다.

 

[190] 내 꼭지가 끝난 다음 그가 만족스럽다는 듯이 크게 웃었을 때의 기쁨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가 정말로 내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사소한 일이 삶을 즐겁게 하는 법이다.

※ 내가 남에게 참다운 기쁨을 줄 수 있는 것. 아주 사소한 일부터 할 수 있다. 바로 몰입하여 집중해서 들어주는 것이다.

 

[190] “설교하지 말아요. 그리고 하나님을 문장의 주어로 쓰지 말아요. 사람들은 그런 표현을 싫어해요. 더구나 당신이 어떻게 하나님 생각을 알아요?”

※ 정말 현명한 아내요, 그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는 남편이다.

 

[191] 나는 영성이라는 개념을 강렬한 융화의 경험과 같은 것으로 본다. 유기체가 가장 완벽하게 제 기능을 다하는 느낌. 이런 경험은 타인에게 다정하고 관대하게 행동하고 싶은 욕망과 함께 명확히 드러난다.

 

[192] 톨스토이가 말했듯이 신은 생활이다.” 우리는 바로 생활 속에서 신을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사건들 속에서 의미를 찾아 세상에 알리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보았다.

※ 그건 내 역할인데다른 점은 신의 언어가 아닌 사람의 언어로 이야기 하는 것.

 

[193] 그날 아침 사람들이 일터로 가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자는 것이 기본 목표였다.

※ 내 글쓰기의 기본적인 목표.

※ 단상: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 옷을 잘입고 잘생기거나 예쁜 얼굴과 몸매가 빼어난 사람들은 거리를 자신 있게 활보하며 주위의 시선을 즐기기까지 한다. 그 반대 경우의 사람들은 움츠러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자신감이 어디에서 오겠는가? 그것은 자신의 삶에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결의와 또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진정한 자신감이 아니겠는가? 그들이 자신 있게 생각하는 그것들이 무너지면 자신감도 무너질 것이다.

 

[193] 한 번에 제대로 해야 했다.

※ 인생과 삶. 그 자체가 생방송!!!

 

[194] 세상에서, 우리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특이한 사건들을 이해하려 애쓰는 것은 현실에서 철학을 하는 방법이다.

 

[195] ‘오늘의 사색은 지루하게 이어지는 정치인 인터뷰와 우울한 뉴스들 속에서 말 그대로 사색을 위한 짧은 여유 혹은 짬을 제공한다.

※ 내 글에서도 그런 여유와 짬을 주기 원한다.

 

[196] 예술도 나를 눈앞의 현실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데려다 주고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보도록 자극하는 매체다.

※ 훌륭한 것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낯선 깨달음 혹은 또 다른 시야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201] 나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 “제안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받지 않겠습니다. 그건 제 자리가 아닙니다.”

※ 이렇게 다른 문이 열리더라도 자신의 문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 자신의 준비 사항에 따른 것이 아닐까?

 

포트폴리오 인생

 

[203] 솔직히 말하면 당시 나는 일종의 가장된 겸손에 중독되어 있었다. 듣는 사람이 당연히 추어주리라 기대하면서 스스로 나를 끌어내리는 것이다. 여기서 나는 두 가지 소중한 삶의 교훈을 얻었다. 진정으로 원치 않는 뭔가를 제안하지 마라. 그리고 칭찬이나 확인을 에둘러 유도하지 마라. 얻는 것이 없으리니.

 

[207] “왜요?” 엘리자베스가 물었다. “당신은 이제 교수로 일하지 않잖아요. 어쨌든 공식적으로 교수가 아니에요. 나는 항상 내 이름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남자들은 왜 이름 말고 존재를 설명할 만한 다른 것을 찾는 거죠?” 좋은 질문이었다. 자신이 없어서겠지, 나는 생각했다.

 

[210] 책은 일종의 판촉 보조물이었다. 나라는 사람과 나의 아이디어를 홍보할 가장 점잖은 방법이었다.

 

[213] ‘무엇에 초점을 두고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만큼 중요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서히 사업적인 성공보다 자신만의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자유가 더욱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면 삶의 목적과 우선순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했다. 내가 정말로 생활에서 철학이란 것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디서 또는 언제 그것을 할 것인가 등을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214] 지금 하는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면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중요한 진리를 깨우쳤다.

 

[215] 사실 사람들에게 돈이란 것은 원하는 목적에 도달하는 수단이다.

 

[218] 생활비는 애초 취지가 생계를 유지하여 맡은 바 소명을 계속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사람의 가치를 측정하려는 의도가 없는 것이다.

 

[219] 유년시절 돈을 쓰지 못한 보상심리 때문일까? 나는 당시 쓰지 못했던 부분에 돈 쓰는 걸 좋아한다.

※ 어렸을 때 부러워했던 것들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되는 것을 보면 놀랍다.

 

[219] 일부는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삶을 풍요롭게 해주리라 생각되는 것들을 사기 위해 돈을 버는 것 아닐까?

※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성장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221] 그의 부는 자신의 사업적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일 뿐이다. “돈은 일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겁니다. 저는 돈을 애써 찾아다니지도 않고,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의사라면 성공은 치유하는 환자로 측정될 테고, 교사라면 배워서 훌륭하게 성장한 학생으로 특정될 것이다. 사업을 한다면 성공은 벌어들인 돈으로 측정된다. 그것이 성적을 기록하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224] 진정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정의하고 싶은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봐주기를 바라는가 등등을 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정직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는 것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정직한 반성이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일부한테는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운 것일 수도 있지만.

※ 믿는다.

 

[226] 슈퍼마켓 진열대에 늘어선 시리얼 상자가 점점 늘어가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칼로리며 당분 등을 비교할 시간이 없어서 곧장 익숙한 것을 집어든다. 어떻게 살고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 선택의 폭이 넓어진 인생이라는 슈퍼마켓에서도 마찬가지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면 세상에 우리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우리한테 맞춰 돌아가게 할 수 있는데도. 그저 안절부절못하고 헤매거나 익숙한 예전 방법과 습관을 따르고 만다. 좋고 나쁨을 가려내는 확실한 기준이 없으면 그 많은 시리얼 중에 하나를 고를 수가 없다. 인생의 다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특정 기준이 없으면 선택가능성은 스트레스만 더할 뿐이다. 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철학이 도움이 줄 수 있으리라고 믿고 바랐다. 그것이 나의 새로운 역할이 될 거야,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하지만 당장 내 눈앞의 선택이 긴박해지고 있었으므로, 먼저 스스로에게 원칙을 적용하면서 시작할 필요가 있었다.

※ 그렇다. 자신이 살고 싶은 데로 살아가는 것.

자기다움 대로 살아가는 것. 자신의 철학과 세계관을 믿고 살아가는 것.

하지만, 고정된 하나의 틀이 아닌 늘 변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부동산과 소유권

 

[237] 핵심 문제는 누구를 위한, 그리고 무엇을 위한 비즈니스인가? 이다.

 

[238] 필요와 목적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필요를 목적으로 만드는 일은 논리적인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논리학 용어로 말하자면 필요조건을 충분조건으로 혼동하는 일이다. 사람은 살기 위해 먹어야 한다. 그러므로 음식은 삶의 필요조건이다. 하지만 우리가 먹기 위해서 산다면, 다시 말해 음식을 삶의 충분조건, 즉 유일한 목적으로 삼는다면 우리는 인간이 아니라 하등동물과 다를 바 없어진다.

※ 사명. 충분조건, . 필요조건

 

[241] 사회적 기업들은 이윤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윤보다 목적에 강조점을 둔다. 전통적인 기업들도 언젠가 이런 시각으로 상황을 보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42] 고객과 직원을 회사의 최우선순위로 놓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지혜로운 기업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243] 회사는 공동체다. 글자 그대로 동료들의 집단 말이다.

 

주방과 서재

 

[246] 세세한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은 예전에 주방이 어디에 있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원칙은 중요하다. 우리는 공간을 우리의 필요에 맞춰 사용하려 했다. 공간에 우리를 맞추는 것이 아니다.

 

[248] 우려되는 점은 많은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공간을 배치할 유연성을 요구할 생각도 않고, 건축업자의 방침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249] 부부가 모두 집에서 일을 하다 보니 공동 공간인 주방 못지 않게 각자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255] 우리한테는 공동공간뿐 아니라 개인공간도 반드시 필요했다.

※ 이제는 개인공간이 왜 필요한지 공동공간 역시 왜 필요한지 알 것 같다.

 

[259] 젊음을 부러워하고 질투해봐야 부질없고 어리석을 뿐이다. 오히려 아이들의 성장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는 편이 훨씬 현명한 처사이리라.

 

[259] 공간과 시간이 별개가 아니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새삼 느끼는 계기이기도 했다. 인생에서도 또한 그러하다. 아내와 나는 공간을 우리가 원하는 삶에 맞추려고 노력했을 뿐 아니라 시간 활용도 그리 하려고 애썼다.

 

[261] 우리는 보통 금요일을 휴일로 정해 이런저런 여가활동을 즐기고, 전화가 없어 조용한 일요일에는 대부분 일을 한다. 이런 날짜 배분을 지키려면 자제력이 필요하다.

※ 자제력 = 규율

 

[261] 우리 삶의 R&D(연구개발)이므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 나에게는 독서, 모닝페이퍼, 일기, 일상의 실험.

 

[262] 그러므로 조직이든 개인이든 과거 패턴에 얽매어 지낼 것이 아니라 자기한테 맞는 시간과 공간 활용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스스로 통제하는 좀 더 주체적인 삶에 한층 다가갈 수 있다.

※ 아침 혹은 새벽 시간. 집중과 몰입이 잘되어 창조력이 상승함하나, 밤에 집에서는 감정 상태가 높아진다.

 

어린이 사육장

 

[264] 자기 원칙을 깬 사람이 나뿐이 아니라는 생각에 나름 안심하기도 했었다.

※ 늘 많은 사람들 속에 있어야 안심하는 나! 그리고, 그 속에서 마치 주머니 안에 있는 송곳과 같이 빠져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

 

[265]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아웃사이더였던 나는 무척 외로웠다.

※ 부모님이 계시던 안 계시던 그 옆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외로움의 크기는 결정되는 것 같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상실로 인한 외로움을 메우려 무의식 중에서도 무리에 끼는 것을 당연시 하지 않았던가.

 

[267] 기업에서는 협동과 자료를 통한 사실검증은 필수 과정이었다.

 

[268] ‘균형 잡히고 유능한 시민, 자신의 모든 재능을 활용할 줄 아는 시민

 

[269] “균형 잡힌 교육은 당연히 분석하는 능력과 지식을 배우는 것을 중시해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창조적 솜씨를 훈련시키고, 맡은 바 과제를 책임질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훌륭히 꾸려나가며, 매사를 타인과 협력하여 해내는 능력을 아울러 포함해야 한다. 교육기관을 벗어난 뒤 학생들이 마주하는 삶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자들이 지금보다 많은 시간을 학생들에게 쏟아야 한다.

 

[271] 즐기면서 배워야 제대로 배운다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광경이었다.

 

[272] 학생들은 공장의 생산물처럼 취급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조직 차원에서 처리중인 원료로 취급되었다. 수업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작업장을 거치면서 이들은 검사를 받고 시험을 보고 등급을 부여 받은 다음 외부로 발송되었다. 이런 처리과정은 통상 5년에서 7년 정도 걸렸으며, 애초 원료가 좋으면 마지막에 좋은 등급을 얻을 가능성이 높았다.

※ 우리네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아니 학교뿐만 이겠는가? 회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경력관리 등

 

[273] 노동자들은 본인이 잘하는 일과 남이 더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안다. 그게 합리적이다 싶으면 협력한다. 훌륭한 조직은 각자 맡은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술과 기능을 반드시 배울 수 있게 해준다. 교사들은 강사일 뿐 아니라 각종 실습 감독자로서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유익한 활동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74] 아이들이 잘 배우지 못한다면 그것은 부모와 학교가 아이들을 자극하고 흥미를 끌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지 아이들 탓이 아니다. 부모든 교사든 자신이 아닌 아이들의 흥미와 기호에 맞춰야 하며, 자기 위치가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시작해야 한다.

※ 아이들과 고객들!!! 고객은 아이들.

 

[276] 어떤 형태든 가정은 우리가 최초로 만나서 결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접하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가, 사람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는가,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른지 등등을 가정에서 처음 배운다.

※ 내가 가정에서 처음 배운 것은? 상실, 두려움, 조마조마함, 외소함…. 그것들을 배워 어떠한 감정이고 언제 느꼈는지는 앞으로 내 삶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79] 아내와 나는 늘 돈보다는 일에 대한 흥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생계를 해결할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한은 돈보다 일을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나 지금 생계를 해결할 정도의 여유는 있다. 그렇다면?

 

[279] 항상 말보다는 행동이 더욱 중요하다. 사람의 걸음걸이가 말투보다 기억에 남는 법이다.

 

[281] 학교가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생각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281]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 남에게 맞는 방법으로 대접하라.

 

[283] 철학적인 질문들이 대개 그렇듯이 옳은 답은 없다. 문제를 탐구하고 자신의 견해를 명확히 하려는 도전이 있을 뿐이다.

 

[284]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자신의 주장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결론을 어떻게 정당화할 것인가 등등. 철학에서 중요한 해답은 스스로 풀어낸 해답뿐이다.

 

[284] 어떻게 살 것인가 뿐 아니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말해주는 임무도 가정의 몫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나는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한다.

※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 간혹 지금의 로 인도한 과거의 에게 고마울 때가 있다. 남들보다 좀 더 많았던 유혹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남들과 비교하자면 조금 늦기는 하지만 그래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여기까지 걸어와 준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의 삶은 더욱 기대해도 좋을 것이니 조급하지 말고 여유를 갖자. 오늘의 .

 

소중한 가족

 

[288]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은 낯선 타국에 가서 생활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의 방식과 관습을 배워야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일원이 될 권리를 획득해야 한다.

 

[289] 결혼은 겉보기처럼 마냥 유쾌하기만 한 행사는 아니다. 양가에서 서로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적 충돌이 있을 수 있다.

 

[289] 초기 몇 달 동안 나는 아내 될 사람의 환심을 얻으려고 아내의 가족에게 공을 들였다. 그 과정에서 한 사람의 가족을 알기 전에는 결코 그 사람을 다 알 수 없다는 사실도 더불어 깨달았다.

※ 좋아하는 사람의 환심을 얻으려는 노력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다. 필수다. 필수!

 

[289] 이상하게도, 젊은 시절 나는 친구들한테 가족을 숨기고 싶어 했다. 부끄러워서일까? 친구들이 가족을 보고 어떤 태도를 보일지 두려워서일까?

※ 나 역시 사람들한테 가족을 숨기고 싶어했었다.

 

[290] 친구들한테 내 출신을 알리고 나자 나도 오히려 속 시원한 안도감을 느꼈다. 그제야 외적 인격이라는 보호막을 벗은 상대방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누구나 벗어도 좋을 만큼 충분히 상대를 알았다 싶을 때까지는 자신을 보호하는 가면을 쓰고 사람을 대한다. 누군가 나한테 보여주는 최고의 경의는 나를 부모나 형제자매에게 소개시켜주는 것임을 이제는 알고 있다.

※ 와우에게 내 출신을 발표하자 이 편안한 마음이란~ 뻥 뚫린 듯한 편안함.

 

[291] 항상 특별한 존재가 가족이다. 우리가 힘들 때 함께해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 가족이다. 우리가 가족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는 변치 않는 사실이다.

 

[292] 장기적인 이성관계를 고려할 때 열정이나 육체적인 매력에 휘둘리지 말고 언젠가는 최고의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사람,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그런 우정을 맺을 수 있는 사람을 찾으라고 말하는 식이다. 어느 날은 우리가 잠자리에서 바라는 것은 멋진 섹스가 아니라 다정한 포옹이라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294] 열정보다는 상호 신뢰에 의해 유지되는 그런 친밀감이었다.

 

[295] “저 녀석 때문에 앞으로 20년 동안은 꼼짝없이 일을 해야겠구나.”

※ 정말 솔직하구나. 남들은 기쁨을 먼저 표현했을 텐데.

 

[295] 정확히 30분 뒤에 나는 모든 것을 망각했다. 생각지도 못한 기쁨을 맛보며 사람들이 말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의미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앞으로 힘든 시간도 있을 테고, 배우고 알아야 할 것도 많겠지만 아직 머리도 나지 않아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작은 여자아이를 사랑하는 일만은 결코 변치 않으리라. 아이가 무슨 짓을 하든 혹은 하지 않든. 당시의 느낌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이타주의와도 달랐다. 마음속에서 저절로 우러나는 억제할 수 없는 사랑이랄까?

※ 랜디 포시가 생각난다.

 

[295] 부모 되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웠으니까. 당황스럽게도 아이가 생기면 자연히 부모답게 되는 것이 아니었다.

 

[299] 이런 균형은 부부관계, 더 나아가 모든 관계에서 핵심이다. 결혼 생활은 부부가 각자 별도의 공간을 가지면서 동시에 부부로 결속되어 있을 때 가장 잘 돌아간다. 나와 아내는 밀접하게 지내면서도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기 때문에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었다.

※ 와우 정모에서 팀장님이 말씀하신 서로의 공간을 지켜야 하는 점을 알 것 같다.

 

[301] 당시에는 죽고 못 살지만 금세 시들해지는 남녀관계는 어떤가? 너무도 많은 남녀관계가 시간이 지나면 짧은 유통기한을 가진 식품처럼 허망함만 남긴다. 하지만 가족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가끔 가꾸고 다져주어야 할 필요는 있지만 변함없이 우리 곁을 지키는 것이 가족이다. 형태가 변할 수는 있지만 가족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가족은 소중하며, 그만큼 자양분이 필요하다. 가족을 가꾸는 자양분의 핵심은 대화다. 의심과 질투는 침묵 속에서 활개를 친다. 우리는 기회가 닿는 대로 우리가 가족임을 감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영 구루가 되어

 

[304] 내심 영국에 잇는 누구도 그 책을 몰랐으면 하고 바랐다.

※ 아~ 이 아저씨의 이 귀여운 솔직함이란.

 

[310] 살면서 항상 그랬듯이 나는 늦게 발동이 걸리는 사람이었다.

※ 나도 이제야 겨우 삶의 목적, 사랑, 공부 …. 모든 것에 눈을 뜨고 있다.

 

[311]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 아이디어 중에 독창적인 것은 거의 없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내가 이를 표현하는 언어다.

 

[314] 조직은 살아 있는 개인들의 공동체다.

 

[314] 리더십-정치학에서는 경영학에서처럼 관리자라 쓰지 않고 이렇게 쓴다-의 필수 과제는 개인들의 열망과 욕구를 개인이 속한 공동체의 목표와 결합하는 일이다.

 

[316] 사람들은 모두 다른 재능과 개성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적재적소에 사람을 써야 만사가 원활하다. 상식임에도 실전에서는 이런 예가 흔치 않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 상식을 왜 제대로 실천하지 못할까? 상식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은 어려운 것인가?

 

[316] 신뢰란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노력으로 얻어야 하는 것임을 충분히 알고 있다.

 

[318] 사람들은 누구나 개인으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319] 찾으려고만 하면 배울 거리는 곳곳에 널려 있다.

 

[319]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직원

※ 가장 중요한 직원인데 가장 열악한 대우를 받기도 한다.

 

[319]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삶은 삶이다.

※ 그렇다. 직장의 삶, 가정의 삶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있는 곳이 삶의 장소이고 나를 관통하는 시간이 바로 삶의 흐름이다.

 

[320] 일상생활의 교훈을 직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나의 과제로 삼게 되었다.

※ 길 위의 행복을 발견하는 바로 그 방법.

 

[321] 핵심과 자유로운 여백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도록 도넛을 제대로 만들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잘 돌아갈 것이다.

 

[322] 비유와 이미지들은 개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자극하려는 목적에서 쓰이는 것이다. 나의 목표는 사람들을 대신해 세상을 해석해주는 것이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차버려서는 안된다.

 

[323] 서서히 나는 어떻게를 다루던 데서 라는 질문으로 옮겨 왔다. 나로 하여금 계속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소크라테스적인 충동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326] 원칙적으로 조직의 관심사와 우리의 관심사는 일치해야 한다. 조직이 목표를 단순한 생존 이상의 가치로 정의하면 가장 번창할 것이다.

 

일을 겸한 여행

 

[331] 뉴스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 눈에 보이는 지평선 너머에도 삶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 그 어느 곳에서도 삶은 있다.

 

[332] 그것이 바로 세계화다. 숨을 곳이 없는 세상이.

 

[340] 진실에 정면으로 맞서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과거가 앞으로 나가려는 이들의 발목을 잡는 법이니까.

※ 늘 외면했던 진실. 받아들이기 시작 했을 때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흔 살 생일

 

[344] ‘임종시험이라는 걸 해보라고 충고한다. 죽을 날이 되었다고 상상하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345] 당연히 무슨 일을 했느냐보다 어떤 사람이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 나는? 진지함, 유쾌함, 성실함, 의미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346] 개인으로서 나에 대한 기억은 내가 가장 소중히 여겼던 사람들, 즉 가족과 몇몇 절친한 친구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것이 전부이리라. 어떤 식으로든 불멸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나를 기억하는 타인의 마음과 가슴속에 있다.

 

[347] 생의 마지막 순간에야 자신의 인생을 진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일 뿐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예상하면서 남은 시간을 내가 상상하는 송덕문에 부합하게 살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348] 정말 시간이 없다는 절박함이 밀려오기 전에는, 재고 정리 하듯 인생을 꼼꼼히 돌아보기가 쉽지 않다. 조금만 미뤄두자는 유혹이 우리를 꾀기 때문이다. 자각은 약처럼 입에 쓴 법이니까. 대부분의 비극 작품을 보라. 주인공의 깨달음이 너무 늦다. 파우스트가 마침내 잘못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었다. 죽음이 문 앞에 와 있었으니까.

※ 군대에서 느꼈던 시간의 절박함. 그것이 지금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었다. 앞으로의 내 삶을 이끌 원동력은 바로 와우 활동으로부터 얻고 있다. 시간에 대한 절박함이 아닌 온전한 삶에 대한 욕망…. 그리고 그 욕망을 실현하는 삶.

 

[351] 젊은 시절에는 내 미래만을 너무 걱정한 나머지 다른 사람을 챙기지 못했다.

※ 과거의 에게 유감스러운 점은 자신의 미래에만 너무 함몰되어 지낸 것이 유감스럽다.

 

[351] “지금 있는 자리에서 지금 하는 일을 하게. 자네는 사제들이 결코 만나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은가. 그런 위치를 활용해서 옳은 일을 하게. 자네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 지금 회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일까?

 

[351]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라.’ 이것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에 대한 나의 해석이다. 우리는 모든 일을 잘할 수는 없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 하지 마라. 유전자가 어느 정도는 우리를 규정한다. 좀 더 아름답게, 좀 더 똑똑하게, 좀 더 운동을 잘하게 태어났으면 하고 바랄 수야 있다. 다른 사회계층으로 태어났더라면 삶이 달랐을 터인데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만약 그랬다면 실제로 삶이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바람은 어디까지나 바람일 뿐. 언젠가 내가 점점 머리가 벗겨지니 어찌하면 좋겠냐고 물었을 때 이발사가 해준 조언이 유일한 대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태어나기 전에 부모님을 바꿨어야지요.”

 

[352] 로마의 풍자시인 유베날리스에 따르면,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고대 그리스 델포이에 있는 아폴로 신전에 새겨진 금언이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필연적 귀결인 자신을 받아들여라또한 그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 전에는 어찌나 힘들게 를 변화시키려 했던가. 지금 100%는 아니지만, ‘를 받아들이고 있는 중.

 

[353] “제일 어려운 점이 뭡니까?” 하고 묻자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혈기 넘치는 선수들에게 경기에서 뛸 날이 서른 이전에 끝난다는 사실을 납득시키고, 다른 직업을 위한 재훈련을 받도록 유도하는 일입니다.”

※ 참다운 리더.

 

[358] 침대에 누운 채로 나는 새삼 생각했다. 삶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가, 우리의 주제넘은 안간힘은 또 얼마나 보잘 것 없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얼마나 소중한가.

※ 아~ 이 감동….

 

[358] 에리히 프롬은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존재의 문제에 대한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그리고 유일한 해답이다.” 라고 결론을 내렸다.

 

[359] “내가 하는 일은 중요성을 따지면 너무나 보잘 것 없지만, 내가 이 일을 하는 것 자체는 무한히 중요하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정말 그렇다. 이제 나는 침대에 편안히 누웠다. 흡족한 마음으로.

※ 참.

 

 

 

키워드 별 초서

 

[죽음]

P.181, 184

 

[존재]

P183

 

[두 번째 커브]

P186

 

[실패]

P188

 

[겸손의 함정]

P203

 

[정직]

P224

 

[]

P221

 

책을 읽으며 생긴 질문과 실천거리들

 

실천1. 미술관 관람 후 엽서 사기. 그리고 같이 관람한 사람과 관련된 얘기하기. [196]

질문1. 나의 가치에 대한 질문 [127]

 

by 왕마담 2009.05.16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