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신나는 돈키호테 지만, 오케스트라도 함께 오는데 밍쿠스 말고 차이콥스키 작품이 어떨까? 우리나라 발레단도 자주 올리니 마린스키 아우라를 보이기에 평범하지 않을까?

 

올해 우리나라 발레 공연 리스트를 봤다면, <Sleeping Beauty> 올렸으면 어땠을까 싶다(개인생각). 1막 초중반 왠지 산만했다. 게다가 세종대극장 우퍼같은(확실치 않음) 음향시설이 2번이나 연주와 상관없이 울려서 놀랬다.

 

지인의 귀뜀이 생각났다. 마린스키발레단 특징은 아기자기하다고. 1막 후반 키트리와 바질의 파드되가 시작되며, 어수선했던 무대(군무가 첫공이었는지 1막은 좋지 않아 보였다.)가 점차 오밀조밀하게 보였다. 그리고 집중됐다.

 

2막에 들어서며 군무는 한층 단단했다. Amour 의 Tamara Gimadieva 통통 튀는 깜찍함이, 핫하다는 드라이어드퀸의 Maria Khoreva 의 클래시컬한 모습이 인상 깊었고 둘시네아의 연속 그랑제떼(?)는 시원했다.

 

3막 그랑 파드되 전 Variation을 보여준 Kumiko Ishii (처음에는 우리나라 사람인줄 알았음)의 깔끔한 춤 역시 기억에 많이 남는다. 마린스키 무용수의 빼어난 실력을 가늠케한다.

 

부채까지 흔들며 힘차면서 여유로운 Tereshkina 푸엣떼(다른 어려운 춘도 참 쉽게 춘다)는, 단번에 열렬한 팬으로 만든 백조의호수 (작년 프리모스키 내한 공연 김기민씨와 함께 초청됐다) 흑조를 연상케했다.(토라진 연기때도 키트리에 숨겨진 블랙스완 사악한 매력이 떠올랐다. 왠지 측은한 바질!)

 

김기민 씨의 멈출줄 모르던 피루엣은 또 봐도 인상깊다. 밸런스가 조금씩 어긋나도 안전한 마무리보다 어떻게해서든 끝까지 해내는 모습에서 고국팬을 대하는 심경이 전달되어 뭉클했다. 날아오르는 듯한 점프에도 그 숨은 마음을 읽고 괜히 혼자 뿌듯. 어찌 그리 우아할 수 있을까.

 

귀마저 호강. 발레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있다는 건 얼마나 축복인지 볼쇼이발레단 내한 때와 마찬가지로 확인했다. 무용수의 움직임을 어찌 그리 잘 맞춰주면서도, 음악의 맥락을 잘 살려 유려했다.(밍쿠스도 좋지만 차이콥스키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직도 좀 아쉬움이...ㅠㅠ) 또한, 만원이나 하는 프로그램북은 질이 떨어져 아쉬웠다.

 

I saw the <Swan Lake> performing Mariinsky Primorsky Ballet located in Vladivostok last year. They invited Victoria Tereshkina and Kimin Kim being Mariinsky Ballet located in St.Petersburg.

 

When I met Tereshkina then, I was crazy into her. Her black swan has been powerful and wicked. I ardently waited for meeting them as heard that Mariinsky Ballet and Orchestra came to hold DonQ in Seoul.

 

Tereshkina is always dancing easy that is all hard as grand-jete, pirouette, fouettes, etc. Besides she is shaking Kitri’s fan during energetic fouettes. While acted sulk, being like Black Swan. Poor Basillio!

 

Kimin-Kim flied in home. His jump was though the theater into the sky. He was looked to do his best performing for homeland fans. I saw impressed that he did turn to a finish swaying core. I was touched my mind to guess his mind.

 

Mariinsky Orchestra played flowing Minkus’s Music and just set the dancers. I felt power with Orchestra in Ballet Company. So, I was missing Tchaikovsky’s <Sleeping Beauty>. Somehow I seem to meet their best performance.

 

공연관람일 : 2018. 11. 15. 목요일

 

 

by 왕마담 2018.12.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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