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아침 혹은 늦은 새벽에 일어난다.
마땅히 무엇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고 인터넷에 접속하고 음악을 듣는다.
하루를 계획하고 이런 저런 시나리오를 세워보고 혼자 웃기도 하는... 그런 시간을 보내었다.

'Vision Time'... 이라 이름지어 놓은 이 시간을 지키니,
매일매일 무기력함에 직장과 일에 끌려다니던 모습에서 조금씩 벗어나
'나'가 내 생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사실 이 시간에 거창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첫단추를 잘못끼워지면 나머지 단추를 제대로 끼우기 위해서는 다시 모든 단추를 풀어낼 수 있겠지만,
나의 하루의 첫단추와 마찬가지인 Vision Time은 다시 풀어낼 수 없이 한 번 흘러가면 되돌이킬 수가 없으니
이 시간을 소중히 보내는 것이 일상의 충실함과 온전함으로 가는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by 왕마담 2009.12.0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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