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좋은 기회로 풍성한 문화 생활을 즐겼습니다.
각종 매체에서 자주 듣던 인기있는 클래식 음악 중 서곡들만 모은 신년 음악회와
스케일이 무척 컸던 뮤지컬 '선덕여왕'까지 하루에 쉬는 시간 거의 없이
두 스케쥴을 소화했더니 약간 지치기도 했지만, 참 즐거웠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입장을 하면 곧 자신들의 음을 조율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지휘자가 입장을 하고 관객들은 숨죽여 그들의 연주를 기다리게 되며 그들의
열정적인 지휘와 연주에 푹 빠져버립니다. 듣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하나 하나의 악기 소리는 어느덧 마음을 울리는 영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아~ 저는 아직은 그 심오한 세계에 발만 담근 것인지 감미로운 음에서는
졸음도 찾아오더군요.
 
클래식이 음으로 마음을 울렸다면 뮤지컬은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스케일 큰 무대 장치 등이 마음을 울리더군요. 특히 배우들의 깊고 풍부한 그 음량은
관객을 압도했습니다. 특이하게도 합창의 일종인지 모르지만 배우들 각자 자신의 노래가
하나의 노래처럼 들리는 부분이 독특하게 다가왔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클래식 배우들의 공통점이 있더군요.
그들의 깊은 내면까지는 모르겠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들은 자신의 역할에 있어
매우 열정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음을 맞추기 위해 악기를 다루는 모습에서 그 음악에 푹
빠져 있는 모습과 연기 한 장면 한 장면 마다 진심의 열정을 보여주는 그들이 있기에
관객들은 작품 자체에 빠져들 수 있는가 봅니다.
 
토요일 WOW 라는 공동체의 신년회가 있습니다. 각 기수들이 모두 모여 새로운 신년을
'WOW'라는 감탄사가 나오도록 잘 지내자는 의도하에 해당 년도의 기수들이 준비하는 신년회입니다.
이번 기수들 역시 매우 열정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wow4ever라는 별칭의 우리들 역시
축하공연으로 준비한 '도레미송 플래미몹'을 열정적으로 추었으며, 각 기수들 역시 자신들만의
열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각 개인의 열정은 공동체로 감염되고 또한 함께하는 이들 모두에게 전염되는가 봅니다.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마음일 것인데 어느 순간 우연치 않게 나온다고 생각했으나,
자신의 애정에서 나오는 것임을 점점 깨닫고 있습니다. 내가 애정을 가지고 집중하고 몰입하면
열정은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말입니다.
 
얼마전 읽은 책에서 이런 글이 있더군요.
"그런 열정은 어디서 찾죠?"
그들은 묻는다.
"꿈속에서."
내가 대답한다.
"우리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낮에도 꿈을 꿔.
이런 사람들은 아주 위험하지.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고 마니까 말이야."
열정은 막연한 희망으로부터는 생겨나지 않는다. (찰스 핸디의 코끼리와 벼룩 중)
 
열정적인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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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상 Dream!
http://wangnet.tistory.com/
 
추신 : 매우 신나고 늘 즐거운 기분을 만들어 주는 좋아하는 클래식 중 하나인
       '지옥의 오르페우스'서곡 중 Highlight 부분만을 편집한 음악을 첨부합니다.

by 왕마담 2010.01.18 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