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동작 하나 만으로 심장을 울리는 사빠떼아도(zapateado)]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사빠떼아도

 

플라멩코라는 춤의 매력은 전혀 상반된 상하체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 되옵니다. 화려한 발구름(사빠떼아도) 그리고 매우 우아스러운 손놀림이 함께 하면서 내면을 보여주지요. 사실 저는 날 선 구두의 강약과 박자를 맞추는 zapateado 에 푹 빠져 있습니다.

 

사빠떼아도(zapateado)는 미국의 탭댄스나 아일렌드와 영국의 전통 나막신춤과 비슷하지요. 첫 인상의 강렬함 또한 유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플라멩코 특유의 엇박자가 지닌 리듬감이 가미되고 발레에서나 볼 수 있는 우아함을 함께 생각한다면 가장 고난이도라 말할 수 있지요.

 

, 가장 발전된 형태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플라멩코에서는 박자를 갖고 놀기 위해 캐스터넷츠와 손동작(박수와 엄쥐로 내는 소리 등) 그리고 지팡이 등으로 보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두 바닥으로 마루에 발장단을 마추는 사빠떼아도가 중심인 거죠.

 

 

 

[Sara Baras가 주축이 되어 군무의 절제와 긴장, 그리고 화려한 사빠데아도를 볼 수 있다]

 

 

 

나만의 심장을 울리기 위해

 

남성이나 여성 모두 소리를 내기 위해 플라멩코 슈즈를 신어야 합니다. 보통 구두로는 소리가 제대로 나기 어렵지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탭댄스 화로도 장단은 맞출 수 있겠지만 플라멩코 만이 가진 동작을 하려면 전용 구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성화는 국내에서도 파는데 남성화는 거의 없네요.

 

선생님에게 부탁하여 스페인에서 공수한 제 신발은 가격이 꽤 비쌉니다.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일반 구두의 거의 2~3배 수준으로 높지요. 그래도 어떡하겠습니까? 열정이 더 식지 않기 위해 지름신의 강림을 받았지요. 역시 모든 운동이나 예술 등은 준비물들이 제대로 갖춰지면 더 재미 있는가 봅니다.

 

춤을 추다 보면 구두가 닳지는 않을지 걱정되기도 하는 저를 보면 많이도 아끼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스페인에 또 갈 기회가 있다면 구두 하나를 더 마련하고 싶습니다. 또한, 춤 출 때 입을 정장 스타일의 옷도 마련해야겠어요. 말씀을 들어 보니 실제 정장과의 차이가 많다고 합니다. 좀 더 잘 늘어나고 유연하겠지요?

 

 

[사빠떼아도를 위한 구두, 발 앞과 뒤꿈치 부근에 소리를 내기 위한 못이 박혀져 있다]

 

 

 

사빠떼아도의 기본

 

각설하고 이제 사빠떼아도의 기본을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영상을 올리려고 했으나 더 큰 혼란을 줄 수도 있기에 그건 조금 더 훈련을 하고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유튜브를 찾아보니 말귀는 못 알아 먹겠지만(^^) 그래도 기본이 잘 나와 있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이 동작은 3박자가 기본입니다. 발 앞(구두의 앞창치기: Planta 쁠란따)이 한 박자 그대로 뒤꿈치(구두의 뒷굽치기: Tacon 따꽁)를 내리면서 한 박자, 마지막으로 다른 발 뒤꿈치(Tacon:따꽁)를 앞 쪽으로 찍으면서 한 박자가 되지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처음 배운 사빠떼아도이지요. 그냥 하면 쉬우나 박자를 맞추어 일정한 속도로 하려면 어렵습니다.

 

아래의 lesson 영상은 1분 정도는 계속 설명을 합니다. 전혀 모르겠고요~ 이후 단계별 동작을 시작으로 천천히 이어지는 동작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빠른 동작과 손뼉을 치는 박자에 맞추며 춤동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지요. 사실 저도 여기의 마지막 박자를 맞추기는 어려워한답니다.

 

 

[사빠떼아도(zapateado) 레슨 영상, 기초 중의 기초지만 쉽지 않다]

 

 

 

by 왕마담 2014.04.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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