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 내 삶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더 즐겁다."라고 누군가는 말했듯이,
삶이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삶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위의 글은 가장 많은 '나'에 대한 위안과 영감을 준 『인생수업』이라는 책에
있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많은 지식을 배우려 발버둥치고 조바심을 냈었는데
그 많은 것들이 배움을 얻는 것이 아닌 살아가는 것을 위한 도구였으며,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행위였었음을 인정한다. 사실 그것들을 배웠다고 해서
즐겁다거나 흥미롭다거나 또 새로운 세상을 알았다는 느낌은 없었으니...

하지만, 사람들과 함께 하는 그 무엇이라면 그 느낌이 달랐다.
'WOW'라는 공동체에서의 배움은 새로운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느낌이었고,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으며 얻게 되는 단편적인 성찰이라도
'아하~'라는 탄성이 나오도록 만들었으며, '7HS'를 통해 그 동안 쌓아온
'나'에 대한 얼마안되는 지식을 그나마 한줄로 꿰어놓는 듯한 느낌과 함께
공헌에 대한 힌트를 얻은 것이다.

저 몇 줄의 탁월한 성찰의 글은 아마 평생을 지켜 살아가야할 그런 배움의 자세
그리고 모든 것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기에서 부터
최선을 다하는 낙천주의자의 자세가 아닐까?

by 왕마담 2009.12.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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