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었는지 '성공적인 인생관리와 공간활용을 위한 정리력 세미나' 라는 공지를 보았다.
지금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윤선현 님의 개인 emailing을 통해서 였던 듯 싶다.
그와의 인연은 횟수는 꽤 길다. 아마 2007년도 한국리더십센터에서 7Habits Off-Line 세미나를 듣고
거기에서 받은 프랭클린 플래너를 잘 쓰기 위해 선릉역에 있던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에서
프랭클린 플래너 무료 세미나 교육을 통해서 만났었다. 그 이후로 오늘이 두 번째의 만남이다.
두 번의 만남 모두 나는 그에게 무엇인가를 배우는 입장에서의 만남이었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무척이나 열정적인 모습으로 기억했었는데,
오늘 강의의 모습은 그 동안의 연륜이 더 묻어있었는지 무척 차분한 열정을 보여주는 모습과 함께
중요한 부분(개인적인 생각^^)에서는 impact 있는 모습을 보여 주어 치열한 모습으로
자신의 발전을 강의로 보여지는 모습 뿐만 아닌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느껴졌다.



'정리력' 세미나!
'무엇을 정리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과 함께 컨텐츠가 무척 참신하다는 생각으로 덜컥 세미나를
신청했다. 신청하고 나서는 더 생각하지 않았다. 참석해서 강의를 들으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더 알아보려 생각하지 않았던 듯 싶다. 이것은 나의 성향이다. 무엇인가를 누군가에게 배운다는
생각이나 느낌이 있으면 나는 그 누군가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고 나는 더 알아보려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 그 누군가에게 배워보자' 혹은 '그 누군가에게 큰 그림을 알아보자' 등의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는 나보다는 먼저 길을 개척한 그 분의 지식을 통해 나는 그 다음을
생각하는 성향인 것이다. 역시 경험을 우선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7Habits에서 강조하는 '사명'과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를 위주로 인생관리 정리를
강의하셨다. 이 부분은 그 동안 WOW Project와 작은 공동체와의 7habits study를 통해
많은 부분 되짚어 본 바이기에 크게 깨달은 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달라지는 것을 본 것이 큰 수확이었다. 예를 들면 '시간 분포에는 개발, 투자, 충전' 시간으로 나누어
진다는 것은 7habits의 1~4사분면을 얘기하는 부분과 같아보였으며, 사명을 Story로 쉽게 표현한 것 등을
배우면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그 사람들이 더욱 잘 이해하는지에 대한 임무가 바로 자신만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함께 이해하는 역할을 지닌 강사의 몫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중간중간 가장 크게 A-Ha를 느낀 부분은 나의 To do list를 뽑은 것들이다.
그가 일상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들으면서 지금 내가 놓치고 있는 작은 실천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 무엇보다 '인맥'과 '공간정리' 그리고 '인터넷 활용능력'이다.
첫째로 '인맥'에 대한 부분에서는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게만 편향되어 있던 관리능력을
더욱 넓혀야 한다는 반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두 번째는 '공간정리' 능력으로서 단기적인 정리는
무척 잘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까먹어서 주기적으로 모든 정리를 다시하여야
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정리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인터넷 활용능력'이다. 특히, 트위터나 가계부, 인맥관리, 중고 사이트 등 나에게
많은 도움을 즉시 줄 수 있는 사이트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또한 email 주소만 알면 주기적으로
나의 소식을 전할 수 있음에도 그런 노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인터넷 활용능력'은 물론이거니와 집중과 몰입을 위해 역설적이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집의
PC를 100일 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PC는 버렸지만 어느덧 회사의 노트북을 집에 가져와서
사용하다 보니 남는 시간에 PC를 통한 미드나 영화, 웹서핑으로 시간을 써버리는 것을 차단하고
웹을 계획적으로 쓰기 위한 수단을 써야하겠다는 생각이다. 아마 집에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100일 동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100일 Project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리력 세미나' 후 강사님의 후속 Study 모임으로 '정리력 100일 Project'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조금 더
살펴본 후에 함께 하여야 겠지만, 나만의 100일 Project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단, 세가지로
압축해서 첫째 100일 동안 새벽 4시 기상하기, 100일 동안 집에서 인터넷 사용하지 않기, 100일 동안 9시부터
17시까지 업무에 집중하기 딱 세가지를 100일 동안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새벽 4시 기상과 업무는 평일만이니
평일로서 100일일 것이다. 휴가도 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조금 더 자세하게 Action Plan을 세워봐야겠다.


                                   [To do list와 필기 노트]

이렇게 효과적인 To do list를 생각하게끔 해주신 윤선현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정리 컨설턴트'가 되어주시길 바라며... 후기 끝^^
by 왕마담 2010.02.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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