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이 거대한 국가 - 세계 - 의 시민으로서 살았다.
그 기간이 5년이든, 100년이든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세상의 법은 그대뿐 아니라
그 누구도 공정하게 대한다. 그렇다면 그대는 무엇 때문에 불만을 품는가?
 
그대를 이 세계에서 몰아내는 자는 폭군도, 부정한 재판관도 아니다.
그대를 세상에 보낸 자연이다. 자연은 배우를 썼다가 다시 무대 밖으로 나가게 하는
연출자와 다르지 않다.
 
"저는 5막짜리 연극에서 3막까지만 출연했습니다." 그대는 이렇게 하소연하고 싶은가?
인생은 3막만으로도 완전한 드라마가 될 수 있다. 연극을 언제 끝낼지를 결정하는 분은
당신을 처음에 고용했고, 지금은 당신을 내모는 자연이다.
 
따라서 이런 결정은 그대가 상관할 것이 아니다.
만족하는 마음으로 물러서라.
그대를 떠나보내는 자연도 그대에게 미소를 보낼 것이다."
 
- 명상록 제 12권 중에서 - in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지금 나는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불만 만을 일삼는 고약한 배우가 아닐까?
좀 더 몰입하자. 불만이 아닌 만족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자.
그리고 멋진 인생의 연극을 만들자.

by 왕마담 2009.05.20 20:38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