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왔다. 고전주의 문학 역시 르네상스 문학과 같이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학 시대를 본받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차이점은 르네상스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자유로운 정신을 추구했다면 고전주의는 당시의 규칙과 형식을 엄격하게 모방하려 했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호라티우스의 <시의 기술>의 법칙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 예를 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삼일치 법칙이 존중되었다. , 시간, 장소, 구성을 말한다.

 

프랑스가 당시 고전주의 문학에는 가장 지배적인 나라였다. 대표적 작품으로는 코르네유의 <르 시드>, 몰리에르의 <아내들의 학교>, <타르튀프>, <인간 혐오자>, 라신의 <페드르>가 있었다. 특히, 몰리에르의 작품은 균형을 추구하는 특징을 잘 보여준다. 영국에서는 알렉산더 포프의 <포프 시선>, 존 밀턴의 <실낙원>,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존 번연의 <천로역정>, 드라이드의 <드라이든 시선>이 있었다. 그리고 조화와 균형을 추구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독일에는 괴테의 <파우스트>, <빌헬름 마이스터>, 실러의 <빌헬름 텔>이 있다.

 

 

[고전주의 문학의 전개]

 

고전주의와 이후에 나오는 낭만주의 작품은 극명하게 비교된다. 해당 작품의 선호에 따라 사람의 성향도 판단할 수 있는 정도로 다르다. 자신이 어느 시대의 작품을 좋아하는지 관찰을 제대로 한다면 성격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질서나 자유와 같은 각각의 테마들은 절묘한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 살아 전해지는 고전의 특징일 것이다.

 

 

[특징 비교]

 

한 세기나 앞서 프랑스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언급된 삼일치를 엄격하게 지키는 고전주의 문학이 나타났다. 영웅적인 삶과 사랑과 연애의 갈등 내 균형과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다루어졌다. 괴테의 극찬을 받았던 몰리에르의 비극은 대표적이다. 배우겸 희극 작가 등의 비슷한 인생 경로를 밟은 그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까지 더해져 흔히 셰익스피어와 비교된다.

 

18세기 영국은 소설의 유행에 있었다. 그 시초는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소설이 문학의 지배적 위치를 차지했다고 보는 시점이다. 수많은 문인이 극찬한 알렉산더 포프는 놀라운 천재였다. 12세에 그의 첫 작품인 <고독>을 썼다. 고전주의를 옹호한 논설을 펴기도 했던 조나단 스위프트는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인간의 약점을 폭로하고 풍자한다. 인간의 비합리성과 시대를 대표하며 풍자하는 소설이기도 하나 현재는 동화로 더 많이 읽히고 있다.

 

괴테와 실러의 문학으로 대변되는 독일의 고전주의 문학 역시 인간의 감성과 이성 사이의 균형과 도덕적 자유를 향유한다. 특히 괴테의 첫 작품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낭만주의적 작품이었으나 후기로 갈수록 고전주의 작품을 넘나드는 역량을 보여준다. 단테와 셰익스피어와 함께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3대 시성으로도 불렸다. 독일 고전주의를 넘어 독일 문학의 위상에서 그를 따를 작가는 아무도 없다. 인간 이해 성향을 넓힌 대작가의 위대함을 볼 수 있다. 괴테 읽기는 에커만의 역작인 <괴테와의 대화>로 시작하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빌헬름 마이스터> 그리고 <파우스트>에 도전하면 좋다.

by 왕마담 2013.07.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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