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시간] 아침 7:20 ~ 8:07

[읽은 페이지] P1 ~ P26

[Review]

그 동안 쭉 책장에서 나를 바라보던 '행복의 정복'을 드디어 오늘 아침 손에 집어들었다.
다시 읽고 있는 '고래'라는 소설책의 흥미가 현저히 떨어져서 더 읽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일시적인 충동일지 모르지만, 나의 내면에서 제일 원한다고 생각하는 책을 손에 들고
'파스쿠찌'로 나섰다.

작가가 워낙에 '철학자'로도 불리우는 유명한 사람이라 기대가 무척 커서 실망하지 않을까
투박한 문체로 나를 힘들게 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그 우려는 첫 체이지의 인용된 '시'
한 편으로 날라가 버렸다.

차례를 살펴보니 '행복이 떠나는 원인과 행복에 이르는 길' 두 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었다.
몇 페이지 읽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보편적 행동들과
감정들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크게 공감했다. 뭐~ 내 자신이 그러고 있으니 공감할 수 밖에...

작가 본인이 삶을 즐기게 된 계기를 몇 가지 얘기했는데 그 중 무엇보다도 마음에 와닿은
내용은 자신의 결점에 대해 너그러워진 점에 대한 것이다. 나 역시 내 자신의 결점에 대해
지금보다 더 너그러워져서 마음껏 내 자신을 세상에 내놓아 살아야 겠다는 동기를 갖도록
다시 한 번 만들었다.

단 6~7페이지로 그의 통찰력에 감탄하게 된 대목은 자기자신에게 지나치게 몰입하여
불행해진 사람들의 종류를 손꼽으며 그들이 다시 행복해지기 위한 길을 제시하는 대목이었다.
특히, 무의식에 내재된 '죄의식'에 사로잡힌 사람을 설명할 때는 내 자신을 매우 많이 돌아보게
됐다. 출근해야될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행복'에 이르는 길이 본인의 노력없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작가의 말에 더욱
귀기울여 나의 행복의 정복에 이르는 길을 걷는데에 더욱 힘을 보태야겠다.
by 왕마담 2010.08.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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