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넷츠 : Las castanuelas o palillos(라스 까스따뉴엘라스 혹은 빨리요스)

 

 

 

 

 

현재 세빌리아나스를 배우는 평일 시간에 캐스터넷츠도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때 만져본 기억 외에는 없었던 악기이기에 어찌나 생소하던지요. 그러나, 이 도구 덕분에 플라멩코의 매력이 한층 더 흥겨워지는 걸 느낍니다. 춤 자체가 내면을 이끌어 표현하기에 심각해질 수도 있거든요.

 

음악에 박자를 넣는 플라멩코의 대표적인 요소는 발구름의 사파떼아도(Zapateado)가 있습니다. 박수치기의 빨마스(Palmas)도 많이 알려져 있죠. 더하여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거나 자신의 가슴이나 허벅지를 치면서 박자를 더하고 쪼개며 흥을 더하거나 긴장을 준답니다.

 

도구로도 박자를 더할 수 있어요. 주로 사용하는 게 바로 캐스터넷츠입니다. 멋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지팡이도 사용하지만, 빠르기와 다채로운 소리를 내는 데에 있어 따라올 수는 없지요. 스페인어로는 Las castanuelas(라스 까스따뉴엘라스)로 불립니다.

 

 

[캐스터 넷츠 기본 연습이 잘 나온 동영상, 해당 사이트를 들어가면 여러 개의 추가 영상이 있으니 참고]

 

 

 

마음이 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문제지요. 손가락 하나 하나 모두 따로 움직이 듯 캐스터넷츠를 쳐야 합니다. 또한 박자에 맞추어 손가락 모두 연달아 쳐야 해야 하기도 하죠. 한 번 치거나 두 번 혹은 세번 더 나아가 네번을 한 손가락으로 연달아칠 수 있어야 하기도 합니다.

 

치는 방법에는 누르며 치거나 치고 빠집니다. 엄지는 캐스터 넷츠를 손가락에 끼고 중심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 네 손가락이 치죠. 주된 역할은 집게나 중지 손가락입니다만, 약지와 새끼 역시 잘 쳐야 합니다. 하지만, 새끼 손가락 콘트롤이 가장 안 되어 자세가 이상해질 수 있으니 연습이 많이 필요하죠.

 

기본 연습은 사진 or 영상과 같은 자세를 취한 후 새끼부터 집게 손가락까지 차례대로 한 번씩 칩니다만 이때도 일정한 박자를 유지하면서 치는 게 중요합니다. 그걸 기본으로 두 번씩 세 번씩 치는 속도를 높이며 빠르기를 연습하고, 네 손가락을 연달아 치는 훈련까지 들어가죠.

 

 

 

[캐스터넷츠를 이용한 세빌리아나스를 추기 위한 기본 연습]

 

 

캐스터넷츠만을 이용하여 일정한 리듬과 박자를 갖춘 훈련을 합니다. 편하게 절로 구분하여 부릅니다만, 이후에는 동작까지 함께 이루어집니다. 현재까지 5절까지 배웠는데 아직 잘 되지는 않네요. 그리고는 캐스터넷츠가 함께 하는 세빌리아나스를 추는 데 손과 발 몸의 모든 동작이 꼬여 버리네요.

 

플라멩코를 추는 데에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이겁니다. 먼저 부분별로 동작을 배우다가 주로 다리, 이후 손과 몸 동작을 함께 하면 다리까지 꼬여버린 다는 거죠. 더 많은 연습을 해야 이 모든 동작이 자연스러워 지는 듯 했습니다. 캐스터넷츠도 마찬가지죠.

 

세빌리아나스는 이미 많이 배우기는 했으나 캐스터넷츠를 함께 치며 추는 순간 다르고도 새로운 춤이 됐습니다. 당연히 버벅거리고 있죠. 단번에 되는 건 전혀 없는 듯 합니다. 어렵지만 역시나 치명적 매력에 이끌리게 되는 캐스터넷츠입니다.

 

 

[캐스터넷츠로 추는 세빌리아나스]

by 왕마담 2014.06.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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