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

 

※ 지은이 : M.스캇 펙

※ 옮긴이 : 신승철, 이종만 옮김

※ 펴낸이 : 이서군

※ 펴낸곳 : ㈜ 열음사

※ 작성자 : 왕지상

※ 독서일자 : 2009 5 19 ~ 2009년 5 31

※ 작성일자 : 2009 5 31

 

저자 조사 : M.스캇 펙

 

원명 M.Scott Peck

1936년 뉴욕 출생

하버드 대학에서 학사, 캐이스 웨스턴 리저브에서 석사 마침

심리상담자로서 미 행정부의 요직을 역임

코네티컷 주 뉴 밀퍼트에서 정신과 의사로 개업

현재 반 은퇴상태로 약간의 저술활동과 컨설팅을 하고 있음

 

1978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그의 첫 책 <아직도 가야할 길>은 북미지역에서만 6백만부가 팔리는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전통적 가치, 그리고 영적 성장에 관한 새로운 심리학을 전개하여 현대인들의
영적 방황에 길잡이를 제시하여 현재까지 전세계의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인간에게 근원적으로 존재하는 악과의 투쟁을 다룬 <거짓의 사람들>, 안락사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영혼의 부정>, 추리소설적 기법으로 사랑과 구원의 문제를 깊이 탐색한 장편소설, 크리스찬적
세계의 여러 차원에 관한 공동체와 평화의 문제를 다룬 등이 있다.

 

그는 종교와 정신심리학을 밀접하게 연결시킨 관점으로 많은 독자들의 오랜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 점을 인정받아 1992년에는 미국 정신의학회로부터 탁월한 정신과 의사 강연자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1996년에는 조지타운 대학으로부터 메달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여러 곳에서 상을 받았다.

 

아직도 가야 할 길 와 함께 한 나의 생각과 느낌

 

마지막 장을 읽는데 나 자신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은총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그 동안의 과거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눈가에 물기가 젖는다. 그 동안 내가 걸어온 길 위에서의 모든 경험들이 은총이라는 생각이 아닌
느낌이 든 것이다. 태어나서 세상을 인식할 때부터 상실을 경험하고 그 경험으로 인해 어렸을 때의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부정했던 경험과 가정의 애정 결핍 그리고 원하는 모든 것들이 어차피 내 손에 쥐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체념하여 아예 마음의 문을 닫아걸 듯 원하던 모든 것들에서 눈을 돌려버리고 시간을 무가치하게
보내며 내 자신을 직접 망가뜨려 세상의 관심을 받고 싶어했던 방황과 무기력한 시간들 모두가 은총이었다.
그러한 은총의 시간을 통해 우매한 ''는 그나마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모든 것이 갖추어진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는 그러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를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라고 하는데 그러한 가정에서 태어난 나였다면 지금쯤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마도 지금 
내가 자주 나타내는 성향을 보면 아주 작은 일에도 짜증과 포기를 일삼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그나마 아주
조금의 인내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어린 시절의 경험을 통해서 일 것이니 어찌 은총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했던 시간들을 지나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떠한 은혜를 입은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황에
대한 구체적 행동을 할 그 당시(고등학생 때부터나의 생각은 '나 같은 과거가 있는 사람은 이런 행동(시간의
무가치한 소비, 무기력, 담배...) 해도 돼...'라는 것이 내 진실한 속마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한
구석에는 아마도 진실을 추구하려는 마음이 있었지만, 정신적 게으름에 그 마음을 피해 순간적인 편안함을
지속적으로 추구했었던 것이다. 그것을 처음 인지했던 것이 군대였었음을...군대에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
어차피 한 번 사는 삶인데 과거와 같이 아주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라는 생각이었고
느낌이었다.
참으로 어떠한 은혜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어떤 사람들에게 군대에서의 시간이 가장 무가치한 시간이었을
텐데 나에게는 ''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된 아주 특별한 은혜의 경험이었으니까.

 

또한, 그 당시 이성과의 사랑을 하지 않은 것 역시 큰 은혜라는 생각과 느낌이 든다. 마음의 문이 열리는 지금
누군가와의 진정한 사랑을 할 준비가 이제야 되었다는 것을 직감한다. 지금까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구속하거나
구속 받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 아마도 지금 이후가 아닌 정신적으로 어렸을 때의 그 당시라면 나는 의지의 사랑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고 진정한 사랑을 알기도 전에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구속과 집착에 쓰러져 버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지금까지 기다려준 사랑의 대상에게 감사하다.

 

충만한 삶이란 결국 나에게 온 이 은총에서 회피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받아들여 하느님과 같은 존재로 성정하고
진보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의 기쁨과 행복만이 아닌 힘겨움과 눈물 역시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사랑으로 세상을 돌보고 수고하는 삶에의 부름과 봉사와 희생이 요구되는 삶(P.440)”을 위해 수동성과
의존성 그리고 두려움과 게으름의 도전을 물리치고 용기와 주체성, 생각과 행동에서의 독립성을 가지고(P.452)”
내가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 삶에서 내가 결정하고 살아가는 모습에서 오는 모든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 첫걸음은 지금의 직장이다. 퇴사를 결정하기는 했지만, 그 시기는 내부적 분열이 고착화된 이 곳에서
그 내부적 분열을 고발하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에 이바지하는 시점으로 잡을 것이다.
그 때까지 내가 느끼는 모든 부조리와 힘겨움 역시 나의 길에 은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연구하고
싶은 실질적 연구물들이 도처에 문제라는 형태로 깔려있지 않은가? 더욱 마음을 열고 냉철한 시야로 지금의
직장에서 걸출한 연구 실적을 얻는 것이며,

 

두 번째 걸음은 사랑이다. 사랑이란 감정 그 이상임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의지라는 것은 진정한 사랑을
경험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알기가 어렵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신을 확대시키려는 의지라는 글에서 얼마 전 팀장님께서 설명해 주신 자아의 붕괴라는 글이
떠올랐다. 사랑은 지금까지 나에게 어떠한 경험보다도 내 자아의 한계를 넓혀 줄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러기
전 내가 먼저 자아가 붕괴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사랑할 것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내 모습이 어떨지
뻔히 상상되지만 사랑한다면 성장해 있을 내 모습이 상상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더욱
성장할 것이기에 나는 사랑할 것이고 그 길에서 진실된 노력과 책임을 다하여 나 뿐만 아닌 함께 성장할 것이다.

 

내 가슴을 친 한 구절

 

정직 (P.92)

분노 (P.94)

배우자와의 만남 (P.137)

사랑의 밀고 당김 (P.161)

사랑한다는 것 (P.164,171,174,175,191,204,221,225,233,234,244)

도덕적 우월감 (P.167)

건설적 결혼 (172)

사랑과 의지 (173)

진정한 용기 (191)

거부와 거절(193)

고통 (193,194)

충만한 삶(194)

죽음(194)

위험(196)

아이(241)

최책감(296)

은총(351,440)

사랑의 정의(393)

게으름(398)

죄와 죄의 본질(400)

두려움(401)

인식(412)

정치적 권력(417)

 

책을 읽으며 생긴 질문과 실천거리들

질문1. 영적


by 왕마담 2009.06.0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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